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 대량 유통 적발
입력 2014.11.21 (12:16)
수정 2014.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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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주민등록증처럼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을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수백 만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해 온 45살 이 모 씨.
지난 2012년, 위조된 외국인 등록증을 들고 온 한 남성에게 대포폰을 개통해줬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 : "외국인 개인 정보가 있다면서...본인이 직접 와서 가입시켰고, 그 뒤로는 이메일로..."
이씨는 그 후 이 남성으로부터 위조 외국인 등록증 200여 개를 이메일로 받아 대포폰 155대를 개통해 넘겼습니다.
이 씨는 한 대를 개통할 때마다 통신사로부터 최대 60만 원을 받았고, 대포폰을 넘기는 대가로는 20만 원씩 입금받았습니다.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통신사에서 일반 판매점에서 올라오는 외국인 등록증이라든지 관련 신원 확인 서류를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쉽게 개통되는 점을…."
외국인 피해자들은 신용 정보 회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녹취> 왕희중(명의도용 외국인 피해자) :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를 갑자기 전화해서 돈 내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신용 등급도 이미 내려간 상태예요."
경찰은 판매점 대표 이 씨를 구속하는 한편,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유통한 전문 일당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주민등록증처럼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을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수백 만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해 온 45살 이 모 씨.
지난 2012년, 위조된 외국인 등록증을 들고 온 한 남성에게 대포폰을 개통해줬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 : "외국인 개인 정보가 있다면서...본인이 직접 와서 가입시켰고, 그 뒤로는 이메일로..."
이씨는 그 후 이 남성으로부터 위조 외국인 등록증 200여 개를 이메일로 받아 대포폰 155대를 개통해 넘겼습니다.
이 씨는 한 대를 개통할 때마다 통신사로부터 최대 60만 원을 받았고, 대포폰을 넘기는 대가로는 20만 원씩 입금받았습니다.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통신사에서 일반 판매점에서 올라오는 외국인 등록증이라든지 관련 신원 확인 서류를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쉽게 개통되는 점을…."
외국인 피해자들은 신용 정보 회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녹취> 왕희중(명의도용 외국인 피해자) :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를 갑자기 전화해서 돈 내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신용 등급도 이미 내려간 상태예요."
경찰은 판매점 대표 이 씨를 구속하는 한편,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유통한 전문 일당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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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 대량 유통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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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1 12:17:45
- 수정2014-11-21 1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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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주민등록증처럼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을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수백 만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해 온 45살 이 모 씨.
지난 2012년, 위조된 외국인 등록증을 들고 온 한 남성에게 대포폰을 개통해줬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 : "외국인 개인 정보가 있다면서...본인이 직접 와서 가입시켰고, 그 뒤로는 이메일로..."
이씨는 그 후 이 남성으로부터 위조 외국인 등록증 200여 개를 이메일로 받아 대포폰 155대를 개통해 넘겼습니다.
이 씨는 한 대를 개통할 때마다 통신사로부터 최대 60만 원을 받았고, 대포폰을 넘기는 대가로는 20만 원씩 입금받았습니다.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통신사에서 일반 판매점에서 올라오는 외국인 등록증이라든지 관련 신원 확인 서류를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쉽게 개통되는 점을…."
외국인 피해자들은 신용 정보 회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녹취> 왕희중(명의도용 외국인 피해자) :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를 갑자기 전화해서 돈 내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신용 등급도 이미 내려간 상태예요."
경찰은 판매점 대표 이 씨를 구속하는 한편,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유통한 전문 일당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우리의 주민등록증처럼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위조 외국인 등록증으로 대포폰을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수백 만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판매점을 운영해 온 45살 이 모 씨.
지난 2012년, 위조된 외국인 등록증을 들고 온 한 남성에게 대포폰을 개통해줬습니다.
<녹취> 이 모 씨(피의자) : "외국인 개인 정보가 있다면서...본인이 직접 와서 가입시켰고, 그 뒤로는 이메일로..."
이씨는 그 후 이 남성으로부터 위조 외국인 등록증 200여 개를 이메일로 받아 대포폰 155대를 개통해 넘겼습니다.
이 씨는 한 대를 개통할 때마다 통신사로부터 최대 60만 원을 받았고, 대포폰을 넘기는 대가로는 20만 원씩 입금받았습니다.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대규(창원서부경찰서 지능수사팀장) : "통신사에서 일반 판매점에서 올라오는 외국인 등록증이라든지 관련 신원 확인 서류를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쉽게 개통되는 점을…."
외국인 피해자들은 신용 정보 회사로부터 수백만 원의 요금 연체 통보를 받고서야 명의가 도용된 것을 알았습니다.
<녹취> 왕희중(명의도용 외국인 피해자) : "쓰지도 않은 휴대전화를 갑자기 전화해서 돈 내라고 하니까 황당하죠. 신용 등급도 이미 내려간 상태예요."
경찰은 판매점 대표 이 씨를 구속하는 한편,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유통한 전문 일당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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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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