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안전띠 위치 조절기’ 사고시 무용지물
입력 2014.11.21 (12:21)
수정 2014.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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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벨트가 어린이 목에 닿지 않도록 해준다는 위치 조절기가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카시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광고까지 나오는데 실제 충돌실험을 해봤더니 무용지물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나리씨는 안전벨트가 아이의 목을 압박하지 않도록 이 안전벨트 위치조절기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김나리(서울 성북구) : "가까운 거리 갈 때는 카시트보다 간편하고, 광고에서도 목도 안 누르고 안전하다고 해서 쓰는데요... "
정말 안전한지,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승용차에 어린이 인형을 태우고 위치조절기를 장착한 안전벨트를 채운 뒤, 시속 48km로 달리다 충돌했습니다.
위치조절기가 파손되면서 어깨벨트는 목 부위를 압박하고 골반벨트는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복부에 심한 충격을 줍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허용되지 않은 제품이고 충돌테스크 결과 안전 보호 기능이 없는 것으로... "
이렇게 뒷좌석을 확장시켜서 장거리 여행 등을 할 때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어린이용 놀이매트 역시 위험합니다.
급정차 때 어린이가 앞좌석 등판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높다며 소비자원이 판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카시트 사용률이 100%에 가까운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10명 중 3명만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6살 이하의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키가 145 센티미터 이하면 안전 기준을 통과한 보조 의자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안전벨트가 어린이 목에 닿지 않도록 해준다는 위치 조절기가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카시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광고까지 나오는데 실제 충돌실험을 해봤더니 무용지물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나리씨는 안전벨트가 아이의 목을 압박하지 않도록 이 안전벨트 위치조절기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김나리(서울 성북구) : "가까운 거리 갈 때는 카시트보다 간편하고, 광고에서도 목도 안 누르고 안전하다고 해서 쓰는데요... "
정말 안전한지,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승용차에 어린이 인형을 태우고 위치조절기를 장착한 안전벨트를 채운 뒤, 시속 48km로 달리다 충돌했습니다.
위치조절기가 파손되면서 어깨벨트는 목 부위를 압박하고 골반벨트는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복부에 심한 충격을 줍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허용되지 않은 제품이고 충돌테스크 결과 안전 보호 기능이 없는 것으로... "
이렇게 뒷좌석을 확장시켜서 장거리 여행 등을 할 때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어린이용 놀이매트 역시 위험합니다.
급정차 때 어린이가 앞좌석 등판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높다며 소비자원이 판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카시트 사용률이 100%에 가까운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10명 중 3명만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6살 이하의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키가 145 센티미터 이하면 안전 기준을 통과한 보조 의자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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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용 ‘안전띠 위치 조절기’ 사고시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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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1 12:23:12
- 수정2014-11-21 13:53:46
<앵커 멘트>
안전벨트가 어린이 목에 닿지 않도록 해준다는 위치 조절기가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카시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광고까지 나오는데 실제 충돌실험을 해봤더니 무용지물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나리씨는 안전벨트가 아이의 목을 압박하지 않도록 이 안전벨트 위치조절기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김나리(서울 성북구) : "가까운 거리 갈 때는 카시트보다 간편하고, 광고에서도 목도 안 누르고 안전하다고 해서 쓰는데요... "
정말 안전한지,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승용차에 어린이 인형을 태우고 위치조절기를 장착한 안전벨트를 채운 뒤, 시속 48km로 달리다 충돌했습니다.
위치조절기가 파손되면서 어깨벨트는 목 부위를 압박하고 골반벨트는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복부에 심한 충격을 줍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허용되지 않은 제품이고 충돌테스크 결과 안전 보호 기능이 없는 것으로... "
이렇게 뒷좌석을 확장시켜서 장거리 여행 등을 할 때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어린이용 놀이매트 역시 위험합니다.
급정차 때 어린이가 앞좌석 등판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높다며 소비자원이 판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카시트 사용률이 100%에 가까운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10명 중 3명만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6살 이하의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키가 145 센티미터 이하면 안전 기준을 통과한 보조 의자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안전벨트가 어린이 목에 닿지 않도록 해준다는 위치 조절기가 요즘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카시트 대신 사용할 수 있다며 광고까지 나오는데 실제 충돌실험을 해봤더니 무용지물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나리씨는 안전벨트가 아이의 목을 압박하지 않도록 이 안전벨트 위치조절기를 사용합니다.
<인터뷰> 김나리(서울 성북구) : "가까운 거리 갈 때는 카시트보다 간편하고, 광고에서도 목도 안 누르고 안전하다고 해서 쓰는데요... "
정말 안전한지, 충돌실험을 해봤습니다.
승용차에 어린이 인형을 태우고 위치조절기를 장착한 안전벨트를 채운 뒤, 시속 48km로 달리다 충돌했습니다.
위치조절기가 파손되면서 어깨벨트는 목 부위를 압박하고 골반벨트는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복부에 심한 충격을 줍니다.
<인터뷰> 오흥욱(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허용되지 않은 제품이고 충돌테스크 결과 안전 보호 기능이 없는 것으로... "
이렇게 뒷좌석을 확장시켜서 장거리 여행 등을 할 때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어린이용 놀이매트 역시 위험합니다.
급정차 때 어린이가 앞좌석 등판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높다며 소비자원이 판매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카시트 사용률이 100%에 가까운 독일이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속도로에서 10명 중 3명만 유아용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 6살 이하의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혀야 합니다.
또 나이에 관계없이 키가 145 센티미터 이하면 안전 기준을 통과한 보조 의자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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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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