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20만 한인 체류자 혜택

입력 2014.11.21 (19:11) 수정 2014.11.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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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수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내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이민개혁안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20만명에 가까운 한인 불법 체류자들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세운 미국이 이제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이민 시스템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첫 단추로, 일시적이나마 불법 체류자들이 추방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불법 체류중인 부모 가운데 범죄 기록이 없는 경우 최대 5년간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무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불법 체류중인 일부 미성년자들에게도 임시 영주권이 부여됩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이번 조치로 미국내 최대 5백만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추방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20만명에 가까운 한인 불법 체류자들 가운데 상당수도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번 이민개혁 조처는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광범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임시적인 행정명령으로 차기 대통령이 언제든 취소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악관은 입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의회를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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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이민개혁안 발표…20만 한인 체류자 혜택
    • 입력 2014-11-21 19:12:42
    • 수정2014-11-21 1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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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수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미국내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유예하는 내용의 이민개혁안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20만명에 가까운 한인 불법 체류자들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세운 미국이 이제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이민 시스템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첫 단추로, 일시적이나마 불법 체류자들이 추방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불법 체류중인 부모 가운데 범죄 기록이 없는 경우 최대 5년간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무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불법 체류중인 일부 미성년자들에게도 임시 영주권이 부여됩니다.

<녹취> 오바마(미 대통령)

이번 조치로 미국내 최대 5백만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추방을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20만명에 가까운 한인 불법 체류자들 가운데 상당수도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번 이민개혁 조처는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광범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임시적인 행정명령으로 차기 대통령이 언제든 취소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악관은 입법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의회를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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