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빌 코스비가 성폭행” 7명으로 늘어 외

<앵커 멘트>

이 시각 세계입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미국의 스타 코미디언 빌 코스비.

이번엔 50대 간호사가 자신이 10대 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로써 피해 여성은 7명으로 늘었고, 코스비가 복귀할 방송 프로그램도 취소되거나 보류됐습니다.

분노의 멕시코…수만 명 격렬 시위

멕시코에서 대학생 40여 명이 실종된 뒤 숨진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수도 중심가에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 수만 명이 대통령궁에 화염병을 던지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격렬 시위를 벌였고, 최루가스를 쏘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IS서 구출한 딸 ‘테러 혐의’ 구금

이슬람 무장단체 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시리아로 떠났다 엄마에 의해 구출된 네덜란드 10대 소녀가 테러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네덜란드 검찰은 소녀가 귀국한 즉시 국가 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구금됐고 법정에 출두해 판사의 심문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중 ‘연무’ 심각…도로 폐쇄·이착륙 중단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오늘 오전 극심한 연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허베이 성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200미터 아래로 떨어졌고 랴오닝 성과 톈진 등에선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비행기 이착륙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일 중의원 공식 해산…다음 달 14일 총선

일본 중의원이 오늘 공식 해산됐습니다.

오늘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이 결정되고 아키히토 일왕의 재가로 해산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 중의원 선거가 열려 아베 총리의 재신임 여부를 묻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