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해외 강제노동’으로 연간 2조 원대 수익
입력 2014.11.22 (21:09)
수정 2014.11.2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를 파견해 한해 벌어들이는 돈이 2조원 대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화 벌이를 위한 사실상의 강제 노동인데요.
중국, 러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그 규모가 5만 여명에 달합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나온 여성들이 줄을 지어 어디론가 향합니다.
중국 단둥의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들입니다.
<녹취> 중국 파견 북한 노동자 : "(지금부터 가서 몇시까지 일해요?) 시간은 몇시까지는 없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남성들도 돈벌이를 위해 러시아까지 온 북한 노동자들입니다.
러시아, 중국은 물론 중동 국가에도 외화벌이 일꾼이 나가있다고 합니다.
<녹취>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 "다른 분들은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랍이라든가 무슨 뭐 몽골이라든가.."
인접국을 넘어 전 세계에 파견돼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 한 연구소는 지난해 현재 16개 나라에 5만 여 명이 파견돼 강제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 노동자들을 통해 북한 정권에 유입되는 돈이 한 해 무려 1조 3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 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많을 때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44개 국가에 노동자 10만 여 명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고, 임금의 70~90% 정도를 북한 당국에 상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를 파견해 한해 벌어들이는 돈이 2조원 대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화 벌이를 위한 사실상의 강제 노동인데요.
중국, 러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그 규모가 5만 여명에 달합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나온 여성들이 줄을 지어 어디론가 향합니다.
중국 단둥의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들입니다.
<녹취> 중국 파견 북한 노동자 : "(지금부터 가서 몇시까지 일해요?) 시간은 몇시까지는 없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남성들도 돈벌이를 위해 러시아까지 온 북한 노동자들입니다.
러시아, 중국은 물론 중동 국가에도 외화벌이 일꾼이 나가있다고 합니다.
<녹취>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 "다른 분들은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랍이라든가 무슨 뭐 몽골이라든가.."
인접국을 넘어 전 세계에 파견돼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 한 연구소는 지난해 현재 16개 나라에 5만 여 명이 파견돼 강제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 노동자들을 통해 북한 정권에 유입되는 돈이 한 해 무려 1조 3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 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많을 때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44개 국가에 노동자 10만 여 명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고, 임금의 70~90% 정도를 북한 당국에 상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해외 강제노동’으로 연간 2조 원대 수익
-
- 입력 2014-11-22 21:10:33
- 수정2014-11-22 22:02:49

<앵커 멘트>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를 파견해 한해 벌어들이는 돈이 2조원 대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화 벌이를 위한 사실상의 강제 노동인데요.
중국, 러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그 규모가 5만 여명에 달합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나온 여성들이 줄을 지어 어디론가 향합니다.
중국 단둥의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들입니다.
<녹취> 중국 파견 북한 노동자 : "(지금부터 가서 몇시까지 일해요?) 시간은 몇시까지는 없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남성들도 돈벌이를 위해 러시아까지 온 북한 노동자들입니다.
러시아, 중국은 물론 중동 국가에도 외화벌이 일꾼이 나가있다고 합니다.
<녹취>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 "다른 분들은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랍이라든가 무슨 뭐 몽골이라든가.."
인접국을 넘어 전 세계에 파견돼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 한 연구소는 지난해 현재 16개 나라에 5만 여 명이 파견돼 강제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 노동자들을 통해 북한 정권에 유입되는 돈이 한 해 무려 1조 3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 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많을 때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44개 국가에 노동자 10만 여 명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고, 임금의 70~90% 정도를 북한 당국에 상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를 파견해 한해 벌어들이는 돈이 2조원 대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화 벌이를 위한 사실상의 강제 노동인데요.
중국, 러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그 규모가 5만 여명에 달합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서 나온 여성들이 줄을 지어 어디론가 향합니다.
중국 단둥의 식당에서 일하는 북한 여성들입니다.
<녹취> 중국 파견 북한 노동자 : "(지금부터 가서 몇시까지 일해요?) 시간은 몇시까지는 없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남성들도 돈벌이를 위해 러시아까지 온 북한 노동자들입니다.
러시아, 중국은 물론 중동 국가에도 외화벌이 일꾼이 나가있다고 합니다.
<녹취>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 "다른 분들은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랍이라든가 무슨 뭐 몽골이라든가.."
인접국을 넘어 전 세계에 파견돼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 한 연구소는 지난해 현재 16개 나라에 5만 여 명이 파견돼 강제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파견 노동자들을 통해 북한 정권에 유입되는 돈이 한 해 무려 1조 3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 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많을 때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44개 국가에 노동자 10만 여 명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고, 임금의 70~90% 정도를 북한 당국에 상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