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추모식…“안보 현실 직시해야"

입력 2014.11.23 (21:08) 수정 2014.11.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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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맞아, 우리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북한 도발을 규탄하며 안보 의식도 단단히 다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에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도 자주포 등으로 대응 사격을 했지만, 해병대원과 민간인 등 4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다쳤습니다.

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보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무엇보다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사는 마을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을 지켜봤던 연평도 학생들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학생 : "평화로운 향기가 가득하길, 그런 세상이길 바라..."

연평도 현지의 평화추모공원과 전사자들의 모교 등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언제든 무력 도발을 해올 수 있음을 상기하고 안보 의식을 높일 것을 촉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력도발 재발 방지와 함께 남북간 신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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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추모식…“안보 현실 직시해야"
    • 입력 2014-11-23 21:11:52
    • 수정2014-11-23 23: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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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맞아, 우리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북한 도발을 규탄하며 안보 의식도 단단히 다졌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에 방사포 등 17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도 자주포 등으로 대응 사격을 했지만, 해병대원과 민간인 등 4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다쳤습니다.

4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안보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무엇보다 안보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사는 마을에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을 지켜봤던 연평도 학생들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학생 : "평화로운 향기가 가득하길, 그런 세상이길 바라..."

연평도 현지의 평화추모공원과 전사자들의 모교 등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언제든 무력 도발을 해올 수 있음을 상기하고 안보 의식을 높일 것을 촉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력도발 재발 방지와 함께 남북간 신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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