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함정 단속에 여성 투신 사망 ‘논란’
입력 2014.11.27 (12:19)
수정 2014.11.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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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매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모텔에서 도주하다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매수 남성을 가장해 함정단속을 하던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황급히 실려오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경찰의 성매매 함정단속을 피해 모텔 6층에서 뛰어내린 24살 조 모 씨입니다.
<녹취> 사고현장 출동 구급대원 : "모텔 앞 인도에 엎드린 상태로 있었고요, 의식은 없었는데 호흡하고 맥박은 잡혔고 혈압이 굉장히 낮아서 기계로도 안 잡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경남 통영의 한 모텔.
경찰이 성매수 남성인 척하고 다방 여종업원인 조 씨를 모텔로 유인하는 함정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욕실에서 나온 조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텔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입니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관 4명이 모두 남자이다보니, 옷을 갈아입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에 여성을 혼자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성매매가 성행해 함정단속을 벌였고, 적법한 방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훈현(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피의자 여성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나 추측은 합니다만, 저희도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여성 경찰을 투입하지 않는 등 무리한 수사였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성매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모텔에서 도주하다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매수 남성을 가장해 함정단속을 하던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황급히 실려오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경찰의 성매매 함정단속을 피해 모텔 6층에서 뛰어내린 24살 조 모 씨입니다.
<녹취> 사고현장 출동 구급대원 : "모텔 앞 인도에 엎드린 상태로 있었고요, 의식은 없었는데 호흡하고 맥박은 잡혔고 혈압이 굉장히 낮아서 기계로도 안 잡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경남 통영의 한 모텔.
경찰이 성매수 남성인 척하고 다방 여종업원인 조 씨를 모텔로 유인하는 함정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욕실에서 나온 조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텔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입니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관 4명이 모두 남자이다보니, 옷을 갈아입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에 여성을 혼자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성매매가 성행해 함정단속을 벌였고, 적법한 방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훈현(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피의자 여성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나 추측은 합니다만, 저희도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여성 경찰을 투입하지 않는 등 무리한 수사였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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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7 12:20:13
- 수정2014-11-27 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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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모텔에서 도주하다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매수 남성을 가장해 함정단속을 하던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황급히 실려오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경찰의 성매매 함정단속을 피해 모텔 6층에서 뛰어내린 24살 조 모 씨입니다.
<녹취> 사고현장 출동 구급대원 : "모텔 앞 인도에 엎드린 상태로 있었고요, 의식은 없었는데 호흡하고 맥박은 잡혔고 혈압이 굉장히 낮아서 기계로도 안 잡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경남 통영의 한 모텔.
경찰이 성매수 남성인 척하고 다방 여종업원인 조 씨를 모텔로 유인하는 함정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욕실에서 나온 조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텔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입니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관 4명이 모두 남자이다보니, 옷을 갈아입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에 여성을 혼자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성매매가 성행해 함정단속을 벌였고, 적법한 방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훈현(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피의자 여성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나 추측은 합니다만, 저희도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여성 경찰을 투입하지 않는 등 무리한 수사였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성매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모텔에서 도주하다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매수 남성을 가장해 함정단속을 하던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응급실로 20대 여성이 황급히 실려오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경찰의 성매매 함정단속을 피해 모텔 6층에서 뛰어내린 24살 조 모 씨입니다.
<녹취> 사고현장 출동 구급대원 : "모텔 앞 인도에 엎드린 상태로 있었고요, 의식은 없었는데 호흡하고 맥박은 잡혔고 혈압이 굉장히 낮아서 기계로도 안 잡히는 상태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경남 통영의 한 모텔.
경찰이 성매수 남성인 척하고 다방 여종업원인 조 씨를 모텔로 유인하는 함정단속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욕실에서 나온 조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모텔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입니다.
당시 단속에 나선 경찰관 4명이 모두 남자이다보니, 옷을 갈아입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에 여성을 혼자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성매매가 성행해 함정단속을 벌였고, 적법한 방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진훈현(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피의자 여성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나 추측은 합니다만, 저희도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을 하면서 여성 경찰을 투입하지 않는 등 무리한 수사였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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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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