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진도군민 “선체 인양해야”

입력 2014.11.27 (21:13) 수정 2014.11.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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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진도군 범군민대책 위원회는 선체 인양을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첫 회의를 연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에 대한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는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선체 인양 가능성과 실종자 수습 가능성, 실종자 유실 방지 대책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과 진도군민들은 선체 인양을 촉구했습니다.

선체 인양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찾는 수단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권오복(실종자 가족) : "(세월호 선체) 인양을 해야죠. 그러려고 팽목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진도군민들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사고 해역의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선체 인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양 논의에 자신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임준모(진도범군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 :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지 않고서는 참사 발생 전 '청정 진도', '보배섬 진도' 의 명성을 회복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3일 희생자 가족과 소통협의회를 열고 이번 회의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인양에 대한 가족들의 건의 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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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가족·진도군민 “선체 인양해야”
    • 입력 2014-11-27 21:13:44
    • 수정2014-11-27 2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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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진도군 범군민대책 위원회는 선체 인양을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첫 회의를 연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에 대한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는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선체 인양 가능성과 실종자 수습 가능성, 실종자 유실 방지 대책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과 진도군민들은 선체 인양을 촉구했습니다.

선체 인양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찾는 수단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권오복(실종자 가족) : "(세월호 선체) 인양을 해야죠. 그러려고 팽목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진도군민들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사고 해역의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선체 인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양 논의에 자신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임준모(진도범군민대책위 공동상임대표) :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지 않고서는 참사 발생 전 '청정 진도', '보배섬 진도' 의 명성을 회복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3일 희생자 가족과 소통협의회를 열고 이번 회의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인양에 대한 가족들의 건의 사항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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