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질환으로 건강보험 적자 악화
입력 2002.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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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흡연비용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담뱃값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흡연으로 인한 질병치료비 등을 감안하면 6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사원인 김명호 씨는 사무실이 금연구역이다보니 근무시간에는 되도록 담배를 절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통 하루 한 갑은 피우게 돼 담뱃값으로 하루 1500원 정도를 씁니다.
⊙김명호(34살/회사원): 1년에 한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대수롭지 않은 액수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2000년의 경우 폐암환자의 치료비로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가 700억원에 달합니다.
폐암 이외의 다른 암들도 흡연이 주요 발병원인인 만큼 흡연이 원인이 된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은 10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적자인 보험재정에 적지 않은 주름살을 지우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입원과 사망 등으로 직장을 잃게 되면서 손해보는 수입 등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년에 최대 6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강혜영(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흡연으로 각자 개인의 건강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흡연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비용을 이만큼 부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때문에 민간 차원의 금연운동에서 벗어나 청소년 시절부터의 금연교육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흡연비용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담뱃값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흡연으로 인한 질병치료비 등을 감안하면 6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사원인 김명호 씨는 사무실이 금연구역이다보니 근무시간에는 되도록 담배를 절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통 하루 한 갑은 피우게 돼 담뱃값으로 하루 1500원 정도를 씁니다.
⊙김명호(34살/회사원): 1년에 한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대수롭지 않은 액수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2000년의 경우 폐암환자의 치료비로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가 700억원에 달합니다.
폐암 이외의 다른 암들도 흡연이 주요 발병원인인 만큼 흡연이 원인이 된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은 10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적자인 보험재정에 적지 않은 주름살을 지우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입원과 사망 등으로 직장을 잃게 되면서 손해보는 수입 등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년에 최대 6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강혜영(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흡연으로 각자 개인의 건강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흡연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비용을 이만큼 부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때문에 민간 차원의 금연운동에서 벗어나 청소년 시절부터의 금연교육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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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질환으로 건강보험 적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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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흡연비용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담뱃값이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흡연으로 인한 질병치료비 등을 감안하면 6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사원인 김명호 씨는 사무실이 금연구역이다보니 근무시간에는 되도록 담배를 절제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통 하루 한 갑은 피우게 돼 담뱃값으로 하루 1500원 정도를 씁니다.
⊙김명호(34살/회사원): 1년에 한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대수롭지 않은 액수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2000년의 경우 폐암환자의 치료비로 지출된 건강보험 급여가 700억원에 달합니다.
폐암 이외의 다른 암들도 흡연이 주요 발병원인인 만큼 흡연이 원인이 된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은 10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적자인 보험재정에 적지 않은 주름살을 지우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입원과 사망 등으로 직장을 잃게 되면서 손해보는 수입 등 흡연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1년에 최대 6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강혜영(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흡연으로 각자 개인의 건강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흡연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비용을 이만큼 부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자: 때문에 민간 차원의 금연운동에서 벗어나 청소년 시절부터의 금연교육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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