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선원 관계자·가족…구조 상황 ‘예의주시’

입력 2014.12.01 (21:15) 수정 2014.12.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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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조산업은 부산 사무소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회사 관계자들과 선원 가족들이 나와서 구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선사로 가 보겠습니다.

계현우 기자, 현지 소식 더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침몰선 오룡호의 선박 회사인 사조산업 부산 사무소에는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졌습니다.

현재 회사 관계자들과 선원 가족 등 30여 명이 나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선사 직원들은 선원 가족들에게 긴급 연락을 취하는 한편, 현지에서 들어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긴급하게 마련된 브리핑을 통해, "선박 어창에 있던 명태 고기가 배수구를 막는 바람에 배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해역 주변에서 러시아 배 등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원 가족들은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했을 경우 구조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조산업은 서울 충정로 본사와 부산 사무소에 차려진 사고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베링해에서 조업 중인 다른 어선들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해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부산 사무소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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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타는 선원 관계자·가족…구조 상황 ‘예의주시’
    • 입력 2014-12-01 21:17:02
    • 수정2014-12-01 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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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조산업은 부산 사무소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회사 관계자들과 선원 가족들이 나와서 구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선사로 가 보겠습니다.

계현우 기자, 현지 소식 더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침몰선 오룡호의 선박 회사인 사조산업 부산 사무소에는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졌습니다.

현재 회사 관계자들과 선원 가족 등 30여 명이 나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선사 직원들은 선원 가족들에게 긴급 연락을 취하는 한편, 현지에서 들어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긴급하게 마련된 브리핑을 통해, "선박 어창에 있던 명태 고기가 배수구를 막는 바람에 배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해역 주변에서 러시아 배 등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원 가족들은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했을 경우 구조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조산업은 서울 충정로 본사와 부산 사무소에 차려진 사고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베링해에서 조업 중인 다른 어선들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해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부산 사무소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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