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김병지, K리그 새역사 쓴 두 노장

입력 2014.12.02 (06:22) 수정 2014.12.02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이 K리그 시상식에 MVP에 올라 사상 첫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고령 출전 신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도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이젠 K리그 전설이 될 두 노장 선수를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최고 별이 되는 순간, 이동국의 얼굴에 전성기 때보다 더 환한 미소가 넘쳐 흐릅니다.

노장으로 불리는 35세의 나이에 13골을 몰아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꼭 맞는 활약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공격수) : "나이에 관계없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아직 마흔되려면 5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흔네 살 7개월 14일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새 기록을 쓴 골키퍼 김병지는 특별상을 받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지(전남 골키퍼) : "노장은 살아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 생활 계속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이동국과 김병지의 활약은 기록이 가장 잘 나타내줍니다.

최고령, 최다 출전의 김병지와 최다골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

영건들은 흉내낼 수 없는 세월의 힘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쓴 살아있는 전설들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K리그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국·김병지, K리그 새역사 쓴 두 노장
    • 입력 2014-12-02 06:25:49
    • 수정2014-12-02 07:36: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이 K리그 시상식에 MVP에 올라 사상 첫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고령 출전 신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도 특별상을 받았는데요.

이젠 K리그 전설이 될 두 노장 선수를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최고 별이 되는 순간, 이동국의 얼굴에 전성기 때보다 더 환한 미소가 넘쳐 흐릅니다.

노장으로 불리는 35세의 나이에 13골을 몰아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에 꼭 맞는 활약을 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전북 공격수) : "나이에 관계없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어야한다는 생각이고요. 아직 마흔되려면 5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골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흔네 살 7개월 14일의 나이로 최고령 출전 새 기록을 쓴 골키퍼 김병지는 특별상을 받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병지(전남 골키퍼) : "노장은 살아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 생활 계속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전설이 된 이동국과 김병지의 활약은 기록이 가장 잘 나타내줍니다.

최고령, 최다 출전의 김병지와 최다골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

영건들은 흉내낼 수 없는 세월의 힘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쓴 살아있는 전설들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풍성했던 K리그였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