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늑대로 인한 양 떼 피해

입력 2014.12.02 (12:45) 수정 2014.1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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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에텔탑 아래서 양 사육 농민들이 양 떼를 풀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야생 늑대로 인한 양 떼의 피해가 아주 크다는 건데, 어느 정도일까요.

<리포트>

파리 시내 한복판에 화가 난 양 사육 농민들이 양 떼를 몰고 나왔습니다.

야생 늑대로 인한 양 떼의 피해가 너무 크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 부르주아(양 사육 농민) : "저는 올해 벌써 늑대 때문에 양 160마리를 잃었고, 피해는 매해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늑대의 공격으로 희생된 양의 수가 7,000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야생 늑대는 보호 동물로 지정돼 개체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갈수록 피해가 심해져도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부두앙(농민 단체 사무총장) : "농민들이 직접 총을 들고 늑대를 쫓을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빨리 해결책을 내놔야 합니다."

당국은 전체 농민이 한 해 야생 늑대 24마리를 도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요.

피해를 줄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농민들은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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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늑대로 인한 양 떼 피해
    • 입력 2014-12-02 12:45:29
    • 수정2014-12-02 12:59:06
    뉴스 12
<앵커 멘트>

파리 에텔탑 아래서 양 사육 농민들이 양 떼를 풀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야생 늑대로 인한 양 떼의 피해가 아주 크다는 건데, 어느 정도일까요.

<리포트>

파리 시내 한복판에 화가 난 양 사육 농민들이 양 떼를 몰고 나왔습니다.

야생 늑대로 인한 양 떼의 피해가 너무 크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 부르주아(양 사육 농민) : "저는 올해 벌써 늑대 때문에 양 160마리를 잃었고, 피해는 매해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늑대의 공격으로 희생된 양의 수가 7,000마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야생 늑대는 보호 동물로 지정돼 개체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갈수록 피해가 심해져도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부두앙(농민 단체 사무총장) : "농민들이 직접 총을 들고 늑대를 쫓을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빨리 해결책을 내놔야 합니다."

당국은 전체 농민이 한 해 야생 늑대 24마리를 도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요.

피해를 줄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농민들은 해결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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