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꽁꽁’…하천에 떨어지고, 앞차 들이받고

입력 2014.12.02 (21:16) 수정 2014.12.02 (2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부터 서해안 지역에 내린 눈이 오늘 새벽 한파에 얼어붙으면서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버스에서 할머니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화물차 두 대와 잇따라 부딪히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부상자 : "차가 휙 올라갔다가 내려와 버렸어.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정신도 없어..."

오후 1시쯤에는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화물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녹취> 운전자 : "갑자기 눈이 와서 길이 얼었더라고요. 속도를 줄이긴 줄였는데도 미끄러우니까..."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른 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서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와 부딪혀,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지고 도로공사 직원 7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길옆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6미터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등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로 ‘꽁꽁’…하천에 떨어지고, 앞차 들이받고
    • 입력 2014-12-02 21:17:19
    • 수정2014-12-02 21:27:13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부터 서해안 지역에 내린 눈이 오늘 새벽 한파에 얼어붙으면서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버스에서 할머니들이 줄지어 내립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화물차 두 대와 잇따라 부딪히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부상자 : "차가 휙 올라갔다가 내려와 버렸어.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정신도 없어..."

오후 1시쯤에는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화물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녹취> 운전자 : "갑자기 눈이 와서 길이 얼었더라고요. 속도를 줄이긴 줄였는데도 미끄러우니까..."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른 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서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와 부딪혀,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지고 도로공사 직원 7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길옆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6미터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등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