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소니 영화 다량 유출…북 관련 여부 조사

입력 2014.12.02 (21:37) 수정 2014.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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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지령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소니사의 영화들이 온라인에 유출됐습니다.

최근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한 해커들이 예고한대로 된 셈인데 북한 관련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도 상영되고 있는 소니사의 영화입니다.

88만 차례 이상 불법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영화와 미개봉작 등 최소한 5편의 소니사 영화가 온라인에 유출됐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달 말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한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평화의 수호자'란 이름을 내건 해커들은 공격 당시 서버에서 훔친 회사기밀을 유포할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녹취> abc뉴스 : "(소니측은) 개봉예정인 영화에 분노한 북한이 해킹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암살 지령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에 대해 북한이 해커들을 앞세워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녹취> 빅터 차

소니측은 영화 유출은 범죄행위이며 사법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테판 갤러웨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도 이번 해킹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배후가 명확히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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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소니 영화 다량 유출…북 관련 여부 조사
    • 입력 2014-12-02 21:38:52
    • 수정2014-12-02 2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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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지령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소니사의 영화들이 온라인에 유출됐습니다.

최근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한 해커들이 예고한대로 된 셈인데 북한 관련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도 상영되고 있는 소니사의 영화입니다.

88만 차례 이상 불법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영화와 미개봉작 등 최소한 5편의 소니사 영화가 온라인에 유출됐습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달 말 소니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한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평화의 수호자'란 이름을 내건 해커들은 공격 당시 서버에서 훔친 회사기밀을 유포할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녹취> abc뉴스 : "(소니측은) 개봉예정인 영화에 분노한 북한이 해킹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암살 지령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에 대해 북한이 해커들을 앞세워 보복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녹취> 빅터 차

소니측은 영화 유출은 범죄행위이며 사법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테판 갤러웨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도 이번 해킹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배후가 명확히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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