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등탑’ 자리에 9m 성탄트리 불 밝힌다
입력 2014.12.02 (21:41)
수정 2014.12.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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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월 김포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기독교 단체가 트리를 세우겠다고 요청했고 국방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성탄절엔 애기봉 등탑 자리에 9미터 높이의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철거된 30미터짜리 등탑의 3분 1 높이입니다.
기존 등탑 만큼은 못하지만 트리 불빛은 한 밤중에 개성 땅에서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평화를 기원하는 점등행사를 하는 취지와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요청을 수용하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10월 대북 전단으로 인한 남북 총격전이 벌어진 지 닷새만에 애기봉 등탑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군 당국은 철골 구조물이 낡고 위험해 철거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군이 성탄트리 설치를 승인한 것은 이런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 트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불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 10월 김포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기독교 단체가 트리를 세우겠다고 요청했고 국방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성탄절엔 애기봉 등탑 자리에 9미터 높이의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철거된 30미터짜리 등탑의 3분 1 높이입니다.
기존 등탑 만큼은 못하지만 트리 불빛은 한 밤중에 개성 땅에서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평화를 기원하는 점등행사를 하는 취지와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요청을 수용하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10월 대북 전단으로 인한 남북 총격전이 벌어진 지 닷새만에 애기봉 등탑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군 당국은 철골 구조물이 낡고 위험해 철거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군이 성탄트리 설치를 승인한 것은 이런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 트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불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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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봉 등탑’ 자리에 9m 성탄트리 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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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2 21:41:29
- 수정2014-12-02 21:50:05
<앵커 멘트>
지난 10월 김포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기독교 단체가 트리를 세우겠다고 요청했고 국방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성탄절엔 애기봉 등탑 자리에 9미터 높이의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철거된 30미터짜리 등탑의 3분 1 높이입니다.
기존 등탑 만큼은 못하지만 트리 불빛은 한 밤중에 개성 땅에서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평화를 기원하는 점등행사를 하는 취지와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요청을 수용하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10월 대북 전단으로 인한 남북 총격전이 벌어진 지 닷새만에 애기봉 등탑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군 당국은 철골 구조물이 낡고 위험해 철거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군이 성탄트리 설치를 승인한 것은 이런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 트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불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지난 10월 김포 애기봉 등탑이 철거된 자리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기독교 단체가 트리를 세우겠다고 요청했고 국방부가 승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성탄절엔 애기봉 등탑 자리에 9미터 높이의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힙니다.
철거된 30미터짜리 등탑의 3분 1 높이입니다.
기존 등탑 만큼은 못하지만 트리 불빛은 한 밤중에 개성 땅에서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평화를 기원하는 점등행사를 하는 취지와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요청을 수용하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10월 대북 전단으로 인한 남북 총격전이 벌어진 지 닷새만에 애기봉 등탑을 전격 철거했습니다.
군 당국은 철골 구조물이 낡고 위험해 철거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비난을 초래했습니다.
군이 성탄트리 설치를 승인한 것은 이런 비판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 트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 불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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