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대표 폭언·성희롱 논란
입력 2014.12.02 (23:20)
수정 2014.1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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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소속돼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는데, 막말의 수위가 충격적입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 공연 뒤 벌어진 리셉션 자리,
박현정 대표는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잠깐 앉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자기네끼리 앉아서 처먹고서는 막 떠들고 xx이야 진짜 신경질나게 내 돈 갖고, 저능아 같은 **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화가 나서 미국 투어를 못 하겠면서 폭언을 계속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딴 **나 딴 * 골라다가 가서 미친듯이 어떤 짓거리를 하던 (머리) 처박고 돈 갖다 바칠 *이나 *이나 골라, 나는 못해!"
또 새 업무를 맡은 직원에겐 회사 손실이 발생하면 월급만으로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라, 음반사업 담당 여직원엔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아 오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주장합니다.
이같은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이 회사를 그만뒀고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서울시향 관계자 :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조직에 해가 될까봐 그동안은 함구를 해왔었습니다. 이제는 도가 너무 지나치고 저희가 참기만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어요."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박 대표 측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소속돼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는데, 막말의 수위가 충격적입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 공연 뒤 벌어진 리셉션 자리,
박현정 대표는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잠깐 앉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자기네끼리 앉아서 처먹고서는 막 떠들고 xx이야 진짜 신경질나게 내 돈 갖고, 저능아 같은 **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화가 나서 미국 투어를 못 하겠면서 폭언을 계속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딴 **나 딴 * 골라다가 가서 미친듯이 어떤 짓거리를 하던 (머리) 처박고 돈 갖다 바칠 *이나 *이나 골라, 나는 못해!"
또 새 업무를 맡은 직원에겐 회사 손실이 발생하면 월급만으로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라, 음반사업 담당 여직원엔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아 오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주장합니다.
이같은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이 회사를 그만뒀고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서울시향 관계자 :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조직에 해가 될까봐 그동안은 함구를 해왔었습니다. 이제는 도가 너무 지나치고 저희가 참기만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어요."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박 대표 측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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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향 대표 폭언·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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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2 23:33:34
- 수정2014-12-03 00:02:52
<앵커 멘트>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소속돼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는데, 막말의 수위가 충격적입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 공연 뒤 벌어진 리셉션 자리,
박현정 대표는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잠깐 앉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자기네끼리 앉아서 처먹고서는 막 떠들고 xx이야 진짜 신경질나게 내 돈 갖고, 저능아 같은 **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화가 나서 미국 투어를 못 하겠면서 폭언을 계속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딴 **나 딴 * 골라다가 가서 미친듯이 어떤 짓거리를 하던 (머리) 처박고 돈 갖다 바칠 *이나 *이나 골라, 나는 못해!"
또 새 업무를 맡은 직원에겐 회사 손실이 발생하면 월급만으로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라, 음반사업 담당 여직원엔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아 오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주장합니다.
이같은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이 회사를 그만뒀고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서울시향 관계자 :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조직에 해가 될까봐 그동안은 함구를 해왔었습니다. 이제는 도가 너무 지나치고 저희가 참기만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어요."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박 대표 측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소속돼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는데, 막말의 수위가 충격적입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유럽 공연 뒤 벌어진 리셉션 자리,
박현정 대표는 자신의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잠깐 앉았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다그치기 시작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자기네끼리 앉아서 처먹고서는 막 떠들고 xx이야 진짜 신경질나게 내 돈 갖고, 저능아 같은 **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화가 나서 미국 투어를 못 하겠면서 폭언을 계속합니다.
<녹취> 박현정(서울시향 대표) : "딴 **나 딴 * 골라다가 가서 미친듯이 어떤 짓거리를 하던 (머리) 처박고 돈 갖다 바칠 *이나 *이나 골라, 나는 못해!"
또 새 업무를 맡은 직원에겐 회사 손실이 발생하면 월급만으로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라, 음반사업 담당 여직원엔 미니스커트 입고 나가서 음반을 팔아 오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직원들은 주장합니다.
이같은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폭언으로 인해 박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이 회사를 그만뒀고
일부 직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녹취> 서울시향 관계자 : "(그동안 참았던 이유는)조직에 해가 될까봐 그동안은 함구를 해왔었습니다. 이제는 도가 너무 지나치고 저희가 참기만해서 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어요."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곧바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박 대표 측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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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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