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지구촌] 심판대 오른 ‘아베노믹스’…선거 전망은?
입력 2014.12.02 (23:31)
수정 2014.12.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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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단연 아베노믹스.
일본 국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질문>
중의원 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예,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공시돼 1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75명을 선출하는데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입니다.
아베 총재와 가이에다 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후보자들은 전국에서 가두 유세 등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년 동안의 아베노믹스 성패입니다.
아베 총리가 올해 4월 소비세를 8%로 올린 뒤,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10%로 추가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고 국회를 해산해서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선거의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자민당 총재) :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녹취> 가이에다 반리(일본 민주당 대표) : "현 정권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흐름을 바꿀 기회입니다."
<질문>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어떻습니까?
<답변>
예, 현재는 야당보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NHK 여론조사를 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로, 반대한다 보다 10%나 높게 나왔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가 없다는 답변이 6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표심은 또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 지지율도 자민당이 42%나 되는 반면, 민주당은 10%에 턱걸이할 정도고 나머지 야당들도 4%대를 넘기지 못하며 절대적인 열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가 295개가 되는데, 민주당은 178명만 공천할 정도로 후보자조차 다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과반인 283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심 2/3 의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3자리 수,100석 이상 확보가 최종 목표로 돼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가능성보다는 지난 2년 동안의 아베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2018년까지 장기 집권하려는 아베 총리의 승부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단연 아베노믹스.
일본 국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질문>
중의원 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예,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공시돼 1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75명을 선출하는데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입니다.
아베 총재와 가이에다 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후보자들은 전국에서 가두 유세 등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년 동안의 아베노믹스 성패입니다.
아베 총리가 올해 4월 소비세를 8%로 올린 뒤,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10%로 추가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고 국회를 해산해서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선거의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자민당 총재) :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녹취> 가이에다 반리(일본 민주당 대표) : "현 정권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흐름을 바꿀 기회입니다."
<질문>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어떻습니까?
<답변>
예, 현재는 야당보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NHK 여론조사를 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로, 반대한다 보다 10%나 높게 나왔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가 없다는 답변이 6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표심은 또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 지지율도 자민당이 42%나 되는 반면, 민주당은 10%에 턱걸이할 정도고 나머지 야당들도 4%대를 넘기지 못하며 절대적인 열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가 295개가 되는데, 민주당은 178명만 공천할 정도로 후보자조차 다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과반인 283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심 2/3 의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3자리 수,100석 이상 확보가 최종 목표로 돼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가능성보다는 지난 2년 동안의 아베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2018년까지 장기 집권하려는 아베 총리의 승부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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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2 23:39:07
- 수정2014-12-03 00:02:54
<앵커 멘트>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단연 아베노믹스.
일본 국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질문>
중의원 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예,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공시돼 1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75명을 선출하는데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입니다.
아베 총재와 가이에다 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후보자들은 전국에서 가두 유세 등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년 동안의 아베노믹스 성패입니다.
아베 총리가 올해 4월 소비세를 8%로 올린 뒤,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10%로 추가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고 국회를 해산해서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선거의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자민당 총재) :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녹취> 가이에다 반리(일본 민주당 대표) : "현 정권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흐름을 바꿀 기회입니다."
<질문>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어떻습니까?
<답변>
예, 현재는 야당보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NHK 여론조사를 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로, 반대한다 보다 10%나 높게 나왔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가 없다는 답변이 6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표심은 또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 지지율도 자민당이 42%나 되는 반면, 민주당은 10%에 턱걸이할 정도고 나머지 야당들도 4%대를 넘기지 못하며 절대적인 열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가 295개가 되는데, 민주당은 178명만 공천할 정도로 후보자조차 다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과반인 283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심 2/3 의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3자리 수,100석 이상 확보가 최종 목표로 돼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가능성보다는 지난 2년 동안의 아베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2018년까지 장기 집권하려는 아베 총리의 승부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였습니다.
일본 정치권이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단연 아베노믹스.
일본 국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이재호 특파원!
<질문>
중의원 선거전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변>
예,일본 중의원 선거가 오늘 공시돼 12일 동안의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475명을 선출하는데요,
평균 2.5대 1의 경쟁률입니다.
아베 총재와 가이에다 대표 등 여.야 대표들과 후보자들은 전국에서 가두 유세 등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년 동안의 아베노믹스 성패입니다.
아베 총리가 올해 4월 소비세를 8%로 올린 뒤,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10%로 추가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고 국회를 해산해서 치러지기 때문인데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강등하면서 선거의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자민당 총재) : "장기 불황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녹취> 가이에다 반리(일본 민주당 대표) : "현 정권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감추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흐름을 바꿀 기회입니다."
<질문>
선거 결과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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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현재는 야당보다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NHK 여론조사를 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로, 반대한다 보다 10%나 높게 나왔습니다.
아베노믹스 성과가 없다는 답변이 6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표심은 또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 지지율도 자민당이 42%나 되는 반면, 민주당은 10%에 턱걸이할 정도고 나머지 야당들도 4%대를 넘기지 못하며 절대적인 열세에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구가 295개가 되는데, 민주당은 178명만 공천할 정도로 후보자조차 다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과반인 283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심 2/3 의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3자리 수,100석 이상 확보가 최종 목표로 돼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 가능성보다는 지난 2년 동안의 아베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2018년까지 장기 집권하려는 아베 총리의 승부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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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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