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철도주’ 가짜 판명

입력 2014.12.03 (09:48) 수정 2014.12.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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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난 성에서는 '철도주'로 불리는 술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철도청 직원이 부업으로 베이징에서 술을 운반해 팔아 사람들이 믿고 술을 샀는데요, 알고 보니 가짜였습니다.

<리포트>

후난 성에서 불티나게 팔린 '홍성이과두주', 일명 '철도주'입니다.

다른 술에 비해 값이 30% 싼 데다 철도청 직원이 부업으로 파는 것으로 알려져 믿고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주'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지 기차역에는 술을 싣고 가려는 차들이 늘 줄을 섭니다.

술을 싣고 현금 거래가 오갑니다.

'철도주'의 맛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은 경찰 간부가 전문 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는데 가짜로 밝혀지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역 직원을 매수해 철도청 직원이 파는 것처럼 해서 중국 전역으로 유통시켰습니다.

가짜 술 제조 현장을 본 경찰을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랴오진송(후난성 경찰 대장) : "정말 놀랐어요.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쓰레기 장이었어요. 토할 정도였죠."

가짜 술은 병을 보면 식별이 가능한데요.

진짜 술은 빛의 각도에 따라 글자가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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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기 ‘철도주’ 가짜 판명
    • 입력 2014-12-03 09:55:01
    • 수정2014-12-0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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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난 성에서는 '철도주'로 불리는 술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철도청 직원이 부업으로 베이징에서 술을 운반해 팔아 사람들이 믿고 술을 샀는데요, 알고 보니 가짜였습니다.

<리포트>

후난 성에서 불티나게 팔린 '홍성이과두주', 일명 '철도주'입니다.

다른 술에 비해 값이 30% 싼 데다 철도청 직원이 부업으로 파는 것으로 알려져 믿고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주'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지 기차역에는 술을 싣고 가려는 차들이 늘 줄을 섭니다.

술을 싣고 현금 거래가 오갑니다.

'철도주'의 맛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은 경찰 간부가 전문 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는데 가짜로 밝혀지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역 직원을 매수해 철도청 직원이 파는 것처럼 해서 중국 전역으로 유통시켰습니다.

가짜 술 제조 현장을 본 경찰을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랴오진송(후난성 경찰 대장) : "정말 놀랐어요.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쓰레기 장이었어요. 토할 정도였죠."

가짜 술은 병을 보면 식별이 가능한데요.

진짜 술은 빛의 각도에 따라 글자가 달라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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