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책 고치는’ 도서관 자원봉사자

입력 2014.12.03 (12:47) 수정 2014.12.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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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경비 절감 등의 이유로 도서관에서 일하는 정규직원 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요.

이들의 빈자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바라키현의 한 도서관에서는 망가진 책을 만 권 이상 수리한 남성 자원봉사자가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바라키'현 촌립 도서관.

7년 전부터 자원봉사로 책을 수리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올해 80살의 오니시 씨.

지금까지 고친 책만 해도 만 6천권이나 됩니다.

이 도서관도 도서관 이용자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정규직 사원은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오니시 씨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인터뷰> 데루누마(도카이촌립 도서관 관장) :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수리 자원봉사자로 매일 오셔서 깨끗이 고쳐주시니 고맙죠."

오니시 씨는 아이들이 책을 소중히 다루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을 상대로 책을 고치는 과정을 체험하는 강좌도 열고 있는데요.

<인터뷰> 오니시 히로아키 : "즐겁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친 보람이 있어요"

2만권의 책을 수리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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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책 고치는’ 도서관 자원봉사자
    • 입력 2014-12-03 12:48:38
    • 수정2014-12-03 12:55:36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경비 절감 등의 이유로 도서관에서 일하는 정규직원 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요.

이들의 빈자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바라키현의 한 도서관에서는 망가진 책을 만 권 이상 수리한 남성 자원봉사자가 있어 화제입니다.

<리포트>

'이바라키'현 촌립 도서관.

7년 전부터 자원봉사로 책을 수리하는 남성이 있습니다.

올해 80살의 오니시 씨.

지금까지 고친 책만 해도 만 6천권이나 됩니다.

이 도서관도 도서관 이용자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정규직 사원은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오니시 씨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인터뷰> 데루누마(도카이촌립 도서관 관장) :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수리 자원봉사자로 매일 오셔서 깨끗이 고쳐주시니 고맙죠."

오니시 씨는 아이들이 책을 소중히 다루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을 상대로 책을 고치는 과정을 체험하는 강좌도 열고 있는데요.

<인터뷰> 오니시 히로아키 : "즐겁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친 보람이 있어요"

2만권의 책을 수리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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