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70㎝ 폭설 피해…호랑이도 먹이 못 구해
입력 2014.12.03 (19:10)
수정 2014.12.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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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동북 지방에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도 폭설에 먹이를 구하지 못해 민가 주변에 출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에 대설 경보까지 내려진 중국 헤이룽장 성.
지난 사흘동안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쌓였습니다.
눈 속에 갇힌 차를 움직이기 위해 힘겹게 눈을 치워보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립된 마을에는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폭설로 헤이룽장 성내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운영을 중단했고 일부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했습니다.
<인터뷰> 쟈무스 고속도로 관리처 직원 : "도로 위의 얼음과 눈을 치워야만 차들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폭설 속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생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중러 접경 민가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기척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사람을 노려보는 이 호랑이는 한동안 먹이를 구하지 못한 듯 피곤한 기색입니다.
<인터뷰> 헤이룽장성 푸위앤현 경찰 : "저희가 출동한 이 곳은 푸위앤 현 중심과 2킬로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베이징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가 잇따르는 등 중국 대륙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동북 지방에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도 폭설에 먹이를 구하지 못해 민가 주변에 출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에 대설 경보까지 내려진 중국 헤이룽장 성.
지난 사흘동안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쌓였습니다.
눈 속에 갇힌 차를 움직이기 위해 힘겹게 눈을 치워보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립된 마을에는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폭설로 헤이룽장 성내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운영을 중단했고 일부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했습니다.
<인터뷰> 쟈무스 고속도로 관리처 직원 : "도로 위의 얼음과 눈을 치워야만 차들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폭설 속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생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중러 접경 민가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기척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사람을 노려보는 이 호랑이는 한동안 먹이를 구하지 못한 듯 피곤한 기색입니다.
<인터뷰> 헤이룽장성 푸위앤현 경찰 : "저희가 출동한 이 곳은 푸위앤 현 중심과 2킬로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베이징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가 잇따르는 등 중국 대륙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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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고 70㎝ 폭설 피해…호랑이도 먹이 못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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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3 19:19:28
- 수정2014-12-03 20:02:01
<앵커 멘트>
중국 동북 지방에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도 폭설에 먹이를 구하지 못해 민가 주변에 출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에 대설 경보까지 내려진 중국 헤이룽장 성.
지난 사흘동안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쌓였습니다.
눈 속에 갇힌 차를 움직이기 위해 힘겹게 눈을 치워보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립된 마을에는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폭설로 헤이룽장 성내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운영을 중단했고 일부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했습니다.
<인터뷰> 쟈무스 고속도로 관리처 직원 : "도로 위의 얼음과 눈을 치워야만 차들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폭설 속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생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중러 접경 민가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기척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사람을 노려보는 이 호랑이는 한동안 먹이를 구하지 못한 듯 피곤한 기색입니다.
<인터뷰> 헤이룽장성 푸위앤현 경찰 : "저희가 출동한 이 곳은 푸위앤 현 중심과 2킬로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베이징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가 잇따르는 등 중국 대륙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동북 지방에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야생 백두산 호랑이도 폭설에 먹이를 구하지 못해 민가 주변에 출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에 대설 경보까지 내려진 중국 헤이룽장 성.
지난 사흘동안 최고 7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쌓였습니다.
눈 속에 갇힌 차를 움직이기 위해 힘겹게 눈을 치워보지만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립된 마을에는 군부대가 긴급 출동해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폭설로 헤이룽장 성내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운영을 중단했고 일부 학교들은 사흘째 휴교했습니다.
<인터뷰> 쟈무스 고속도로 관리처 직원 : "도로 위의 얼음과 눈을 치워야만 차들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폭설 속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생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중러 접경 민가 주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기척에도 크게 놀라지 않고 사람을 노려보는 이 호랑이는 한동안 먹이를 구하지 못한 듯 피곤한 기색입니다.
<인터뷰> 헤이룽장성 푸위앤현 경찰 : "저희가 출동한 이 곳은 푸위앤 현 중심과 2킬로미터도 안되는 곳입니다."
베이징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도관 동파 사고가 잇따르는 등 중국 대륙에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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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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