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시신 7구 추가 수습, 오늘 폭풍 수색 총력

입력 2014.12.06 (06:14) 수정 2014.12.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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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극동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시신 7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특히 사고 해역에 오늘 저녁부터 폭풍이 올 예정이어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구조 당국이 어제 시신 7구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501 오룡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고, 아직도 26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 센터 걸어들어가는 수습된 시신은 모두 동남아 국적입니다.

사고 해역은 파고가 2미터 정도로 낮아지는 등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늦게 부터 폭풍이 예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레츠(캄차카주 해양구조센터 소장) : "강풍 때문에 구조 선박이 수색 작업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집니다."

특히 민간 회사 소속인 러시아 구조 어선들이 내일 부터는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조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구조 당국은 일단 오늘까지 수색 작업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생존자와 시신의 이송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리당국이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부산 항으로 곧바로 이동하거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거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페트로파블롭스크 캅차트스키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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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룡호 시신 7구 추가 수습, 오늘 폭풍 수색 총력
    • 입력 2014-12-06 06:15:38
    • 수정2014-12-06 0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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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극동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의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시신 7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특히 사고 해역에 오늘 저녁부터 폭풍이 올 예정이어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연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구조 당국이 어제 시신 7구를 추가로 발견하면서, 501 오룡호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고, 아직도 26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구조 센터 걸어들어가는 수습된 시신은 모두 동남아 국적입니다.

사고 해역은 파고가 2미터 정도로 낮아지는 등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늦게 부터 폭풍이 예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레츠(캄차카주 해양구조센터 소장) : "강풍 때문에 구조 선박이 수색 작업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집니다."

특히 민간 회사 소속인 러시아 구조 어선들이 내일 부터는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조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구조 당국은 일단 오늘까지 수색 작업에 총력을 쏟기로 했습니다.

생존자와 시신의 이송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리당국이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부산 항으로 곧바로 이동하거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거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페트로파블롭스크 캅차트스키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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