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학교수가 검찰청서 황산 투척…6명 부상
입력 2014.12.06 (06:15)
수정 2014.1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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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수원지검 청사 안에서 황산 투척 사건이 벌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고소 사건과 관련해 화해를 해보자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데, 황산을 뿌린 사람은 전직 대학 교수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갈색의 액체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에까지 어지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황산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황산을 담아온 플락스틱 용기가 놓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수원지검 4층에 있는 형사조정실.
어제 오후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황산을 뿌린 사람은 고소인으로, 경기도 모 대학의 전직 교수인 38살 서모 씨입니다.
서씨는 피고소인인 조교 21살 강모씨와 함께 온 강씨의 가족들에게 황산 0.5리터를 뿌렸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황산 양이 얼마나 됐어요?"{노랑} "소주병 1병 정도 뿌렸다고 얘기 들었어요."
이로인해 조교 강씨와 강씨의 아버지가 얼굴 등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 써 중상을 입었고, 형사조정위원과 검찰직원 등 4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산이란 위험 물질을 검찰청사안으로 반입했지만 검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어제 수원지검 청사 안에서 황산 투척 사건이 벌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고소 사건과 관련해 화해를 해보자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데, 황산을 뿌린 사람은 전직 대학 교수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갈색의 액체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에까지 어지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황산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황산을 담아온 플락스틱 용기가 놓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수원지검 4층에 있는 형사조정실.
어제 오후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황산을 뿌린 사람은 고소인으로, 경기도 모 대학의 전직 교수인 38살 서모 씨입니다.
서씨는 피고소인인 조교 21살 강모씨와 함께 온 강씨의 가족들에게 황산 0.5리터를 뿌렸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황산 양이 얼마나 됐어요?"{노랑} "소주병 1병 정도 뿌렸다고 얘기 들었어요."
이로인해 조교 강씨와 강씨의 아버지가 얼굴 등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 써 중상을 입었고, 형사조정위원과 검찰직원 등 4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산이란 위험 물질을 검찰청사안으로 반입했지만 검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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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학교수가 검찰청서 황산 투척…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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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6 06:16:30
- 수정2014-12-06 0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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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원지검 청사 안에서 황산 투척 사건이 벌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고소 사건과 관련해 화해를 해보자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데, 황산을 뿌린 사람은 전직 대학 교수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갈색의 액체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에까지 어지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황산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황산을 담아온 플락스틱 용기가 놓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수원지검 4층에 있는 형사조정실.
어제 오후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황산을 뿌린 사람은 고소인으로, 경기도 모 대학의 전직 교수인 38살 서모 씨입니다.
서씨는 피고소인인 조교 21살 강모씨와 함께 온 강씨의 가족들에게 황산 0.5리터를 뿌렸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황산 양이 얼마나 됐어요?"{노랑} "소주병 1병 정도 뿌렸다고 얘기 들었어요."
이로인해 조교 강씨와 강씨의 아버지가 얼굴 등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 써 중상을 입었고, 형사조정위원과 검찰직원 등 4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산이란 위험 물질을 검찰청사안으로 반입했지만 검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어제 수원지검 청사 안에서 황산 투척 사건이 벌어져 6명이 다쳤습니다.
고소 사건과 관련해 화해를 해보자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데, 황산을 뿌린 사람은 전직 대학 교수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갈색의 액체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바닥에까지 어지럽게 뿌려져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황산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황산을 담아온 플락스틱 용기가 놓여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수원지검 4층에 있는 형사조정실.
어제 오후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황산을 뿌린 사람은 고소인으로, 경기도 모 대학의 전직 교수인 38살 서모 씨입니다.
서씨는 피고소인인 조교 21살 강모씨와 함께 온 강씨의 가족들에게 황산 0.5리터를 뿌렸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황산 양이 얼마나 됐어요?"{노랑} "소주병 1병 정도 뿌렸다고 얘기 들었어요."
이로인해 조교 강씨와 강씨의 아버지가 얼굴 등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 써 중상을 입었고, 형사조정위원과 검찰직원 등 4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산이란 위험 물질을 검찰청사안으로 반입했지만 검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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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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