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 흔적 조차 없어…군 “허위 신고 강력히 대응”
입력 2014.12.06 (06:29)
수정 2014.12.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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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지하 곳곳에 북한이 파놓은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자 군 당국이 직접 땅굴 탐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땅굴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군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택지개발지구입니다.
한 민간단체가 이곳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최근 나흘 동안 이 곳에 장비 26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지름 15센티미터 크기의 시추공을 40미터 깊이까지 뚫고 전자파 등을 이용해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웅(전 농어촌공사 지하수처장) : "시추공 사이에 터널이 있으면 거기서 전자파가 굴절되면서 이상파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이상파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민간단체가 땅굴을 파는 소리라며 녹음한 음향 역시 군 당국은 평범한 잡음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북한이 땅굴을 파다가 들키자 되메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산화실리콘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보근(국방부 정보본부장) : "이번 탐사 결과를 형사고소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강력학 법적 조치를 통해 허위 땅굴 주장을 발본 색원해 나갈 것입니다."
군은 지금까지 수만 건의 땅굴 민원이 제기돼 20여 곳을 탐사했지만 한번도 땅굴이 나오지 않았다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우리나라 지하 곳곳에 북한이 파놓은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자 군 당국이 직접 땅굴 탐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땅굴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군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택지개발지구입니다.
한 민간단체가 이곳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최근 나흘 동안 이 곳에 장비 26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지름 15센티미터 크기의 시추공을 40미터 깊이까지 뚫고 전자파 등을 이용해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웅(전 농어촌공사 지하수처장) : "시추공 사이에 터널이 있으면 거기서 전자파가 굴절되면서 이상파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이상파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민간단체가 땅굴을 파는 소리라며 녹음한 음향 역시 군 당국은 평범한 잡음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북한이 땅굴을 파다가 들키자 되메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산화실리콘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보근(국방부 정보본부장) : "이번 탐사 결과를 형사고소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강력학 법적 조치를 통해 허위 땅굴 주장을 발본 색원해 나갈 것입니다."
군은 지금까지 수만 건의 땅굴 민원이 제기돼 20여 곳을 탐사했지만 한번도 땅굴이 나오지 않았다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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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굴 흔적 조차 없어…군 “허위 신고 강력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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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06 06: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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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하 곳곳에 북한이 파놓은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자 군 당국이 직접 땅굴 탐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땅굴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군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택지개발지구입니다.
한 민간단체가 이곳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최근 나흘 동안 이 곳에 장비 26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지름 15센티미터 크기의 시추공을 40미터 깊이까지 뚫고 전자파 등을 이용해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웅(전 농어촌공사 지하수처장) : "시추공 사이에 터널이 있으면 거기서 전자파가 굴절되면서 이상파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이상파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민간단체가 땅굴을 파는 소리라며 녹음한 음향 역시 군 당국은 평범한 잡음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북한이 땅굴을 파다가 들키자 되메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산화실리콘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보근(국방부 정보본부장) : "이번 탐사 결과를 형사고소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강력학 법적 조치를 통해 허위 땅굴 주장을 발본 색원해 나갈 것입니다."
군은 지금까지 수만 건의 땅굴 민원이 제기돼 20여 곳을 탐사했지만 한번도 땅굴이 나오지 않았다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우리나라 지하 곳곳에 북한이 파놓은 남침용 땅굴이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자 군 당국이 직접 땅굴 탐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땅굴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군은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택지개발지구입니다.
한 민간단체가 이곳에 남침용 땅굴이 있다며 계속 민원을 제기하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최근 나흘 동안 이 곳에 장비 26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지름 15센티미터 크기의 시추공을 40미터 깊이까지 뚫고 전자파 등을 이용해 탐사했지만 땅굴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웅(전 농어촌공사 지하수처장) : "시추공 사이에 터널이 있으면 거기서 전자파가 굴절되면서 이상파가 나와야 되는데 그런 이상파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민간단체가 땅굴을 파는 소리라며 녹음한 음향 역시 군 당국은 평범한 잡음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북한이 땅굴을 파다가 들키자 되메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산화실리콘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보근(국방부 정보본부장) : "이번 탐사 결과를 형사고소 증거자료로 법원에 제출하는 등 강력학 법적 조치를 통해 허위 땅굴 주장을 발본 색원해 나갈 것입니다."
군은 지금까지 수만 건의 땅굴 민원이 제기돼 20여 곳을 탐사했지만 한번도 땅굴이 나오지 않았다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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