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7년여만 120엔 대…엔저 현상 가속
입력 2014.12.06 (07:18)
수정 2014.12.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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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로 떨어지며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7년여 만인데,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도 더 커지게 됐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120엔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에만 1.3%나 떨어졌습니다.
올 여름 102엔 대에서 지난 10월말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110엔을 돌파한 뒤, 두 달도 채 안돼 120엔을 넘었습니다.
올들어서만 1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등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초 엔저 현상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은 수익이 늘고 있지만 수입가격 인상으로 중소업체와 일반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제는 130엔 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우에노 (미쯔이 UFJ 증권) :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로 달러 강세. 엔화 약세라는 추세는 앞으로 1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환율도 920원 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로 떨어지며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7년여 만인데,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도 더 커지게 됐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120엔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에만 1.3%나 떨어졌습니다.
올 여름 102엔 대에서 지난 10월말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110엔을 돌파한 뒤, 두 달도 채 안돼 120엔을 넘었습니다.
올들어서만 1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등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초 엔저 현상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은 수익이 늘고 있지만 수입가격 인상으로 중소업체와 일반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제는 130엔 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우에노 (미쯔이 UFJ 증권) :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로 달러 강세. 엔화 약세라는 추세는 앞으로 1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환율도 920원 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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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달러 환율 7년여만 120엔 대…엔저 현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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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12-06 08:12:46
<앵커 멘트>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로 떨어지며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7년여 만인데,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도 더 커지게 됐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120엔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에만 1.3%나 떨어졌습니다.
올 여름 102엔 대에서 지난 10월말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110엔을 돌파한 뒤, 두 달도 채 안돼 120엔을 넘었습니다.
올들어서만 1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등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초 엔저 현상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은 수익이 늘고 있지만 수입가격 인상으로 중소업체와 일반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제는 130엔 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우에노 (미쯔이 UFJ 증권) :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로 달러 강세. 엔화 약세라는 추세는 앞으로 1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환율도 920원 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 이어, 일본 외환시장에서도 엔-달러 환율이 120엔 대로 떨어지며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7년여 만인데,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도 더 커지게 됐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마침내 120엔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에만 1.3%나 떨어졌습니다.
올 여름 102엔 대에서 지난 10월말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110엔을 돌파한 뒤, 두 달도 채 안돼 120엔을 넘었습니다.
올들어서만 110조 원이 넘는 막대한 무역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데다,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등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초 엔저 현상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은 수익이 늘고 있지만 수입가격 인상으로 중소업체와 일반 서민들은 울상입니다.
문제는 130엔 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녹취> 우에노 (미쯔이 UFJ 증권) :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로 달러 강세. 엔화 약세라는 추세는 앞으로 1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엔 환율도 920원 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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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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