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움츠러든 몸…겨울 근육통 증가

입력 2014.12.10 (06:51) 수정 2014.12.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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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거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몸을 무리하게 움직일 때 발생하는 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실내 활동이 많은 이 40대 어린이집 교사는 가볍게 앓던 허리 통증이 최근 심해졌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깐의 야외활동에도 근육이 긴장하면서 허리 쪽 근육이 뻣뻣해진 겁니다.

<인터뷰> 문주명 (청주시 율량동) : "허리를 폈다 접었다 할 때 뜨끔뜨끔 거리고 당기는 느낌이 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이 여성도 2주일 전부터 비슷한 증상이 목과 어깨에서 나타났습니다.

추위에 외투 속으로 고개를 장시간 움츠린 채 야외활동을 한 게 근육통으로 이어진 겁니다.

<녹취> 근육통 환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가 뭉치고 목도 뻣뻣해지고 고개가 잘 안돌아가더라고요."

뚝 떨어진 기온에 활동량이 줄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각종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간 악화돼 치료 기간이 오래 갈 수 있고 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신경외과 전문의) : "겨울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초 혈액을 자율 신경계가 덜 가게 하니까 재생도 더디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때 보온에 신경쓰고 자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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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에 움츠러든 몸…겨울 근육통 증가
    • 입력 2014-12-10 06:52:32
    • 수정2014-12-10 07: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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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거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몸을 무리하게 움직일 때 발생하는 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실내 활동이 많은 이 40대 어린이집 교사는 가볍게 앓던 허리 통증이 최근 심해졌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잠깐의 야외활동에도 근육이 긴장하면서 허리 쪽 근육이 뻣뻣해진 겁니다.

<인터뷰> 문주명 (청주시 율량동) : "허리를 폈다 접었다 할 때 뜨끔뜨끔 거리고 당기는 느낌이 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져서"

병원을 찾은 이 여성도 2주일 전부터 비슷한 증상이 목과 어깨에서 나타났습니다.

추위에 외투 속으로 고개를 장시간 움츠린 채 야외활동을 한 게 근육통으로 이어진 겁니다.

<녹취> 근육통 환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가 뭉치고 목도 뻣뻣해지고 고개가 잘 안돌아가더라고요."

뚝 떨어진 기온에 활동량이 줄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각종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간 악화돼 치료 기간이 오래 갈 수 있고 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신경외과 전문의) : "겨울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초 혈액을 자율 신경계가 덜 가게 하니까 재생도 더디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때 보온에 신경쓰고 자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줄 것을 권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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