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엄청난 불장난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

입력 2014.12.10 (12:00) 수정 2014.1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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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장본인인 정윤회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청사에 들어서면서 만난 취재진들에게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알아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네, 정윤회 씨는 오전 9시 50분 쯤 이 곳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취재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정 씨는 포토 라인 앞에 잠시 서서 심경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정윤회 :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를 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 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또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근에 접촉하거나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출석 직후에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정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새정치민주연합 측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이 시각 조사는 계속되고 있는데,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보도된 문건 내용의 진위 뿐 아니라 작성 경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수사를 통해서 검찰은 문건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만큼 조사 내용이 단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필요에 따라서는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등과 정 씨의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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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 “엄청난 불장난 누가 했는지 밝혀질 것”
    • 입력 2014-12-10 12:02:25
    • 수정2014-12-10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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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장본인인 정윤회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청사에 들어서면서 만난 취재진들에게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알아봅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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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정윤회 씨는 오전 9시 50분 쯤 이 곳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취재 경쟁도 뜨거웠습니다.

정 씨는 포토 라인 앞에 잠시 서서 심경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정윤회 :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를 했습니다.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 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또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힌 것처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근에 접촉하거나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출석 직후에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정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새정치민주연합 측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이 시각 조사는 계속되고 있는데,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보도된 문건 내용의 진위 뿐 아니라 작성 경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수사를 통해서 검찰은 문건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만큼 조사 내용이 단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필요에 따라서는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 등과 정 씨의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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