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1950년대 서울과 농촌
입력 2014.12.10 (12:36)
수정 2014.1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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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50년대의 서울과 농촌 풍경을 찍은 선명한 컬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한강에서 얼음 낚시를 하고, 광화문 앞 세종로 한복판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연날리기 선수권 대회 간판이 걸린 이곳은 옛 중앙청 건물이 보이는 지금의 세종로 한복판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 대회는 대통령도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대한뉴스 (1957년 2월) :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날 능숙하신 솜씨로 손수 얼레를 들고 잠시 연날리기를 즐기셨습니다."
한강 둔치는 해수욕장 같은 넓은 모래밭이었고, 겨울이면 얼음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중국어 간판이 내걸린 명동의 옛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한복과 양복 차림이 공존했습니다.
추위나 굶주림으로 길에서 숨진 사람들을 경찰서 팻말이 붙은 수레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우리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실 웹스터 (1956~1957년 한국에서 근무) : "농촌에서 만난 사람들이 특별히 좋았어요. 그 사람들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
<인터뷰> 김리진 (CICA 미술관 큐레이터) : "주제를 가지고 담으셨다기보다는 일상의 그 당시의 모습이 일기처럼 다 담겨있는 거죠."
또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사진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1950년대의 서울과 농촌 풍경을 찍은 선명한 컬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한강에서 얼음 낚시를 하고, 광화문 앞 세종로 한복판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연날리기 선수권 대회 간판이 걸린 이곳은 옛 중앙청 건물이 보이는 지금의 세종로 한복판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 대회는 대통령도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대한뉴스 (1957년 2월) :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날 능숙하신 솜씨로 손수 얼레를 들고 잠시 연날리기를 즐기셨습니다."
한강 둔치는 해수욕장 같은 넓은 모래밭이었고, 겨울이면 얼음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중국어 간판이 내걸린 명동의 옛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한복과 양복 차림이 공존했습니다.
추위나 굶주림으로 길에서 숨진 사람들을 경찰서 팻말이 붙은 수레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우리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실 웹스터 (1956~1957년 한국에서 근무) : "농촌에서 만난 사람들이 특별히 좋았어요. 그 사람들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
<인터뷰> 김리진 (CICA 미술관 큐레이터) : "주제를 가지고 담으셨다기보다는 일상의 그 당시의 모습이 일기처럼 다 담겨있는 거죠."
또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사진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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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1950년대 서울과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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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0 12:37:07
- 수정2014-12-10 12:56:19
<앵커 멘트>
1950년대의 서울과 농촌 풍경을 찍은 선명한 컬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한강에서 얼음 낚시를 하고, 광화문 앞 세종로 한복판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연날리기 선수권 대회 간판이 걸린 이곳은 옛 중앙청 건물이 보이는 지금의 세종로 한복판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 대회는 대통령도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대한뉴스 (1957년 2월) :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날 능숙하신 솜씨로 손수 얼레를 들고 잠시 연날리기를 즐기셨습니다."
한강 둔치는 해수욕장 같은 넓은 모래밭이었고, 겨울이면 얼음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중국어 간판이 내걸린 명동의 옛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한복과 양복 차림이 공존했습니다.
추위나 굶주림으로 길에서 숨진 사람들을 경찰서 팻말이 붙은 수레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우리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실 웹스터 (1956~1957년 한국에서 근무) : "농촌에서 만난 사람들이 특별히 좋았어요. 그 사람들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
<인터뷰> 김리진 (CICA 미술관 큐레이터) : "주제를 가지고 담으셨다기보다는 일상의 그 당시의 모습이 일기처럼 다 담겨있는 거죠."
또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사진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1950년대의 서울과 농촌 풍경을 찍은 선명한 컬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한강에서 얼음 낚시를 하고, 광화문 앞 세종로 한복판에서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연날리기 선수권 대회 간판이 걸린 이곳은 옛 중앙청 건물이 보이는 지금의 세종로 한복판입니다.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 대회는 대통령도 참석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대한뉴스 (1957년 2월) :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날 능숙하신 솜씨로 손수 얼레를 들고 잠시 연날리기를 즐기셨습니다."
한강 둔치는 해수욕장 같은 넓은 모래밭이었고, 겨울이면 얼음 낚시가 가능했습니다.
중국어 간판이 내걸린 명동의 옛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한복과 양복 차림이 공존했습니다.
추위나 굶주림으로 길에서 숨진 사람들을 경찰서 팻말이 붙은 수레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시 미국 대사관 직원은 우리 농촌의 정겨운 풍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실 웹스터 (1956~1957년 한국에서 근무) : "농촌에서 만난 사람들이 특별히 좋았어요. 그 사람들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요."
<인터뷰> 김리진 (CICA 미술관 큐레이터) : "주제를 가지고 담으셨다기보다는 일상의 그 당시의 모습이 일기처럼 다 담겨있는 거죠."
또 신익희 선생의 국민장 사진 등은 역사적 가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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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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