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하와이 60대 어부, 12일 만에 극적 구조 외

입력 2014.12.12 (18:18) 수정 2014.12.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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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어부가 태풍을 만나 홀로 바다와 사투를 벌인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이야기죠?

그런데 소설 같은 일이 실제 미국 하와이에서 있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구조 요청합니다."

하와이 해안경찰대에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와이 몰로카이 섬 근처에서 실종됐던 67살의 어부, 론 잉그러햄의 구조 요청이었는데요.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큰 파도를 만나 배가 부서졌다고 합니다.

해안경찰대가 출동해 샅샅이 수색했지만 어부를 찾지 못했는데요.

다행히도 인근 해역을 지나던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12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오랜 시간을 버텼다는데요.

<인터뷰> 론 잉그러햄(어부)

'노인과 바다'이야기처럼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이런 기적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네요.

노벨 시상식 난입 “멕시코 대학생 실종 사건 알리려…”

어제 노벨 평화상 시상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작은 소동도 있었다고요..

시상식 직후, 갑자기 한 청년이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수상자 앞으로 뛰어듭니다.

돌발행동을 한 청년은? 멕시코 출신의 21살의 대학생이었는데요.

멕시코에서 일어난 대학생 43명의 실종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안전요원이 황급히 달려나와 청년을 제지했고 시상식은 별 탈 없이 마무리 됐는데요.

청년에게는 약 230만원의 벌금형이 부과됐습니다.

모유 수유, 유방암 위험 최고 20% ↓

<앵커 멘트>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계실 텐데요.

산모의 유방암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75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모유를 먹인 여성은 얼마 동안 먹였느냐에 상관없이 유방암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발병률은 최고 20%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유를 먹이면 유방암을 유발하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고, 모유수유 중에는 배란이 되지 않아 유방암과 난소암이 억제되기 때문이라는군요.

거짓말 한 아이 체벌하면 되레 거짓말 는다

거짓말 한 아이에게 체벌을 하면 되려 거짓말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이 4세~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동 분석을 한 결과,

연구진의 지시를 어긴 어린이 가운데 66.5%가 거짓으로 답했고, 체벌을 한 경우, 문제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정직함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자연히 솔직히 얘기하게 된다"며 체벌보다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에이즈 청소년 돕기 위해…유명 인사들의 ‘비밀 고백’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비밀을 앞 다퉈 공개했습니다.

무슨 이유였을까요?

<리포트>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제 비밀은 사람들 앞에 서면 울렁증이 있다는 거예요.”

<녹취> 조스 스톤(가수) : "11살 때 차를 너무 마신 탓인지 한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바지에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전 틈날 때마다 화장실에 가야 해요"

영국의 해리 왕자를 필두로 가수, 영화배우들이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에이즈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병을 숨기다 목숨을 잃는 걸 막기 위해 해리 왕자가 제안한 캠페인 인데요.

'부끄러워말아요'라는 고백 릴레이에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선정한 2014 화제의 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2014년, 화제의 순간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브라질 월드컵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인기 주제 1위로 뽑혔네요.

그리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과 <겨울 왕국> 주제곡 '렛 잇 고' 따라부르기 열풍,

'퍼렐 윌리엄스'의 노래 '해피'에 맞춰 춤을 추는 패러디 영상도 눈에 띕니다.

국내 인기 토픽 1위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꼽혔네요.

이밖에도 문화, 예술, 정치 각 분야에서 SNS 이용자들이 주목한 화제의 이슈와 인물이 담겼는데요.

이렇게 올 한 해를 돌아보니.. 왠지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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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팝팝] 하와이 60대 어부, 12일 만에 극적 구조 외
    • 입력 2014-12-12 19:03:28
    • 수정2014-12-12 19:25:09
    글로벌24
<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어부가 태풍을 만나 홀로 바다와 사투를 벌인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이야기죠?

그런데 소설 같은 일이 실제 미국 하와이에서 있었습니다.

<리포트>

<녹취> "구조 요청합니다."

하와이 해안경찰대에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와이 몰로카이 섬 근처에서 실종됐던 67살의 어부, 론 잉그러햄의 구조 요청이었는데요.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큰 파도를 만나 배가 부서졌다고 합니다.

해안경찰대가 출동해 샅샅이 수색했지만 어부를 찾지 못했는데요.

다행히도 인근 해역을 지나던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12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오랜 시간을 버텼다는데요.

<인터뷰> 론 잉그러햄(어부)

'노인과 바다'이야기처럼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이런 기적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네요.

노벨 시상식 난입 “멕시코 대학생 실종 사건 알리려…”

어제 노벨 평화상 시상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작은 소동도 있었다고요..

시상식 직후, 갑자기 한 청년이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수상자 앞으로 뛰어듭니다.

돌발행동을 한 청년은? 멕시코 출신의 21살의 대학생이었는데요.

멕시코에서 일어난 대학생 43명의 실종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안전요원이 황급히 달려나와 청년을 제지했고 시상식은 별 탈 없이 마무리 됐는데요.

청년에게는 약 230만원의 벌금형이 부과됐습니다.

모유 수유, 유방암 위험 최고 20% ↓

<앵커 멘트>

모유 수유가 아기의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계실 텐데요.

산모의 유방암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75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모유를 먹인 여성은 얼마 동안 먹였느냐에 상관없이 유방암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유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발병률은 최고 20%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유를 먹이면 유방암을 유발하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고, 모유수유 중에는 배란이 되지 않아 유방암과 난소암이 억제되기 때문이라는군요.

거짓말 한 아이 체벌하면 되레 거짓말 는다

거짓말 한 아이에게 체벌을 하면 되려 거짓말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이 4세~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동 분석을 한 결과,

연구진의 지시를 어긴 어린이 가운데 66.5%가 거짓으로 답했고, 체벌을 한 경우, 문제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정직함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 것을 스스로 알게 되고 자연히 솔직히 얘기하게 된다"며 체벌보다는 격려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에이즈 청소년 돕기 위해…유명 인사들의 ‘비밀 고백’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비밀을 앞 다퉈 공개했습니다.

무슨 이유였을까요?

<리포트>

<녹취> 해리(영국 왕자) : "제 비밀은 사람들 앞에 서면 울렁증이 있다는 거예요.”

<녹취> 조스 스톤(가수) : "11살 때 차를 너무 마신 탓인지 한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바지에 실수를 했어요. 그래서 전 틈날 때마다 화장실에 가야 해요"

영국의 해리 왕자를 필두로 가수, 영화배우들이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에이즈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병을 숨기다 목숨을 잃는 걸 막기 위해 해리 왕자가 제안한 캠페인 인데요.

'부끄러워말아요'라는 고백 릴레이에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선정한 2014 화제의 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2014년, 화제의 순간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브라질 월드컵이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인기 주제 1위로 뽑혔네요.

그리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과 <겨울 왕국> 주제곡 '렛 잇 고' 따라부르기 열풍,

'퍼렐 윌리엄스'의 노래 '해피'에 맞춰 춤을 추는 패러디 영상도 눈에 띕니다.

국내 인기 토픽 1위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꼽혔네요.

이밖에도 문화, 예술, 정치 각 분야에서 SNS 이용자들이 주목한 화제의 이슈와 인물이 담겼는데요.

이렇게 올 한 해를 돌아보니.. 왠지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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