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이슈] ‘땅콩회항’ 일파만파…외국서도 ‘갑의횡포’ 논란

입력 2014.12.12 (18:10) 수정 2014.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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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 불만때문에 승객들이 타고있는 여객기를 회항시킨 일이 공분을 사고 있죠.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인데...

그 파장이 해외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이른바 '갑의 횡포'라고 할 만한 사건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부 서재희 기자와 이 문제 짚어봅니다.

서 기자, 어서 오세요.

<질문>
먼저 이 '땅콩 회항', 다들 아시는 사건이지만 되짚어보고 시작할까요?

<답변>
네, 정확한 사건 경위는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인데요.

개괄적 내용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화면 통해서 같이 보실까요.

지난 5일 새벽.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 발 인천행 비행기에 탔습니다.

일등석에 탄 조 부사장, 견과류 서비스를 받다가 승무원을 질책했는데요..

승객 의사를 물어본 뒤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봉지 째 갖다 줬다는게 질책의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불러 따지다가 "규정에 맞다"고 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승객 250명을 태우고 활주로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비행기는, 다시 탑승구 쪽으로 되돌아갔고..

결국 예정시간보다 늦게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질문>
보통 이륙 절차에 들어간 비행기는 비상 상황이 아니면, 되돌아가지 않죠?

비행기 회항은 승객들 안전이 달린 문제 아닙니까?

<답변>
그렇죠.. 기체 결함..또 긴급환자가 생긴 것 같은.. 비상 상황일 때만 비행기를 돌릴 수가 있는 것이죠.

<질문>
국제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인지, 외신들도 이 소식 연일 비중있게 다루고 있죠?

<답변>
네, 많은 사람들이 대한 항공에 하필.. 우리 국호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더.. '국제적인 망신'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한번 보시죠.

영국 BBC는 ‘땅콩 분노로 한국 항공기가 지연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는데요.

한때 BBC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고 조회수가 높은 기사로 올랐습니다.

CNN의 관련 보도 직접 한번 들어보실까요?

<녹취> CNN 관련 리포트 중(지난 8일) : "대한항공의 부사장 중 한 명이 땅콩 때문에 비행기를 지연시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땅콩 때문에요. (땅콩 때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맙소사, 누가 이런 행동을 하나요?"

뉴스를 전하면서 앵커들이 고개를 가로젓거나 웃는 모습,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패러디 영상물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시는 건 미국의 인터넷 뉴스매체인 토모뉴스가 제작한 영상인데요.

한 여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 내놓자, 화난 얼굴의 여성이 남성 사무장을 찾아 호통을 친 후, 비행기 밖으로 내던집니다.

일본의 한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번 사건을 빗댄 만화를 보여줬는데요.

호통을 듣고 홀로 남겨진 사무장이 한숨을 쉬고, 부사장이 소리를 지를 때 승객들이 떨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질문>
참. 씁쓸하네요.. 그런데 서 기자, 최근 미국에서도 이 사건과 비슷한 종류의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죠?

<답변>
네, 세계 최고 명문이죠 하버드대의 한 교수가 음식 값으로 정가보다 4달러를 더 냈다고 소송까지 하겠다고 나선 일입니다.

<질문>
4달러면...우리 돈으로 4500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이네요.

<답변>
네, 돈의 액수도 그렇지만 하버드대 교수라는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남용한 게 아니냐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누군지 보시죠.

지금 보시는 이 남성..... 하버드대의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인데요.

변호사이기도 해서 한 시간에 90만 원 정도의 자문료를 받는 고액 연봉자입니다.

최근 이 교수가 온라인으로 5만 9천원 상당의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시킨 건데요.

그런데 청구금액이 4달러.

우리 돈으로 4500원 정도 더 많았습니다.

그러자 교수는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는데요.

음식점 주인은 "음식값이 올랐는데 확인해보니 홈페이지의 온라인 메뉴판이 업데이트가 안 된 상태였다. 가격표를 수정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이 정도 항의에서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보시는 게 교수가 보낸 이메일입니다.

"이번 일은 매사추세츠 주 관련법이 정하고 있는 소비자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고요, "잘못 청구된 4달러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면서 이 일을 "관련 사법당국에 제소했다"고 압박했습니다.

<질문>
그래서 정말 동네 중국 음식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게 됐나요?

<답변>
아닙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에델먼 교수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역 주민들 반응 보시죠.

<녹취> 지역 주민 : "글쎄요.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하는데요, 교수님."

<녹취> 지역 주민 : "저는 가게 주인이 속임수를 쓴 것 같진 않은데요. 보통 동네 가게 주인들은 (일하느라) 정말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이 교수는 2010년에도 한 호텔 식당이 할인 쿠폰을 적용하지 않자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 일이 추가로 드러나 '전형적인 갑질 교수'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서 기자,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답변>
네, 용어를 보면서 한번 풀어가볼까요.

먼저 이 '갑을 관계'라는 말 들어보셨죠.

<질문>
네, 강자와 약자를 빗대 표현한 말 아닌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갑'과 '을'은 원래는 계약서에 계약자들을 지칭하는 단어지만, 관용적으로 '갑'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 '을'은 상대적 약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갑'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을'의 인권을 짓밟는 상황을 '갑질' 혹은 속된 말로 '슈퍼 갑'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행동, '갑'의 말과 행동이 '을'에게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진데, CNN 다시 한번 보시죠.

<녹취> CNN 관련 리포트 중(지난 8일) : "(조 부사장에게) 승객들이 탄 비행기를 회항시킬 정도의 힘과 관할권이 있나요? (그게 보스죠.)"

이렇게 사회 지도층이나 권력층은 사회적 지위로 인해 '갑의 횡포'를 더 쉽게 부릴 수 있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질문>
그런데 이런 ‘갑의 횡포'가 꼭 사회지도층 얘기만은 아니죠.

<답변>
네 일상 속에서 가장 흔한 갑을 관계가 소비자와 판매자 관계죠.

이를 이용해 '갑의 횡포' 부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보시는 화면, 오사카의 한 편의점 직원이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직원이 무례하다고 화난 여성은 다짜고짜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편의점 직원 모두를 무릎 꿇게 합니다.

대놓고 물건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6갑. 6갑. 수습하려면 담배 6보루 줘."

이들은 결국 ‘강요죄’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볼링장에서 직원을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게 만든 뒤 사진을 재미있다며 SNS에 올린 여고생들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질문>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런 일 생길리가 없는데요.

<답변>
네, 사회 지도층이든 평범한 시민이든 언제든 갑이 되고 언제든 을이 될 수 있는데,

또 갑이든 을이든 다 우리 이웃인데..

쉽게 이를 잊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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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2 19:03:28
    • 수정2014-12-17 16:28:44
    글로벌24
<앵커 멘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 불만때문에 승객들이 타고있는 여객기를 회항시킨 일이 공분을 사고 있죠.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인데...

그 파장이 해외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이른바 '갑의 횡포'라고 할 만한 사건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부 서재희 기자와 이 문제 짚어봅니다.

서 기자, 어서 오세요.

<질문>
먼저 이 '땅콩 회항', 다들 아시는 사건이지만 되짚어보고 시작할까요?

<답변>
네, 정확한 사건 경위는 현재 검찰이 조사 중인데요.

개괄적 내용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화면 통해서 같이 보실까요.

지난 5일 새벽.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 발 인천행 비행기에 탔습니다.

일등석에 탄 조 부사장, 견과류 서비스를 받다가 승무원을 질책했는데요..

승객 의사를 물어본 뒤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봉지 째 갖다 줬다는게 질책의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불러 따지다가 "규정에 맞다"고 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지시했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승객 250명을 태우고 활주로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비행기는, 다시 탑승구 쪽으로 되돌아갔고..

결국 예정시간보다 늦게 출발해야만 했습니다.

<질문>
보통 이륙 절차에 들어간 비행기는 비상 상황이 아니면, 되돌아가지 않죠?

비행기 회항은 승객들 안전이 달린 문제 아닙니까?

<답변>
그렇죠.. 기체 결함..또 긴급환자가 생긴 것 같은.. 비상 상황일 때만 비행기를 돌릴 수가 있는 것이죠.

<질문>
국제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인지, 외신들도 이 소식 연일 비중있게 다루고 있죠?

<답변>
네, 많은 사람들이 대한 항공에 하필.. 우리 국호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더.. '국제적인 망신'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한번 보시죠.

영국 BBC는 ‘땅콩 분노로 한국 항공기가 지연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는데요.

한때 BBC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고 조회수가 높은 기사로 올랐습니다.

CNN의 관련 보도 직접 한번 들어보실까요?

<녹취> CNN 관련 리포트 중(지난 8일) : "대한항공의 부사장 중 한 명이 땅콩 때문에 비행기를 지연시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땅콩 때문에요. (땅콩 때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맙소사, 누가 이런 행동을 하나요?"

뉴스를 전하면서 앵커들이 고개를 가로젓거나 웃는 모습,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패러디 영상물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시는 건 미국의 인터넷 뉴스매체인 토모뉴스가 제작한 영상인데요.

한 여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 내놓자, 화난 얼굴의 여성이 남성 사무장을 찾아 호통을 친 후, 비행기 밖으로 내던집니다.

일본의 한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번 사건을 빗댄 만화를 보여줬는데요.

호통을 듣고 홀로 남겨진 사무장이 한숨을 쉬고, 부사장이 소리를 지를 때 승객들이 떨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질문>
참. 씁쓸하네요.. 그런데 서 기자, 최근 미국에서도 이 사건과 비슷한 종류의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죠?

<답변>
네, 세계 최고 명문이죠 하버드대의 한 교수가 음식 값으로 정가보다 4달러를 더 냈다고 소송까지 하겠다고 나선 일입니다.

<질문>
4달러면...우리 돈으로 4500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이네요.

<답변>
네, 돈의 액수도 그렇지만 하버드대 교수라는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남용한 게 아니냐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누군지 보시죠.

지금 보시는 이 남성..... 하버드대의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인데요.

변호사이기도 해서 한 시간에 90만 원 정도의 자문료를 받는 고액 연봉자입니다.

최근 이 교수가 온라인으로 5만 9천원 상당의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시킨 건데요.

그런데 청구금액이 4달러.

우리 돈으로 4500원 정도 더 많았습니다.

그러자 교수는 이메일을 보내 항의했는데요.

음식점 주인은 "음식값이 올랐는데 확인해보니 홈페이지의 온라인 메뉴판이 업데이트가 안 된 상태였다. 가격표를 수정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교수가 이 정도 항의에서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보시는 게 교수가 보낸 이메일입니다.

"이번 일은 매사추세츠 주 관련법이 정하고 있는 소비자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고요, "잘못 청구된 4달러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면서 이 일을 "관련 사법당국에 제소했다"고 압박했습니다.

<질문>
그래서 정말 동네 중국 음식점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게 됐나요?

<답변>
아닙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에델먼 교수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역 주민들 반응 보시죠.

<녹취> 지역 주민 : "글쎄요.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하는데요, 교수님."

<녹취> 지역 주민 : "저는 가게 주인이 속임수를 쓴 것 같진 않은데요. 보통 동네 가게 주인들은 (일하느라) 정말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이 교수는 2010년에도 한 호텔 식당이 할인 쿠폰을 적용하지 않자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 일이 추가로 드러나 '전형적인 갑질 교수'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서 기자,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답변>
네, 용어를 보면서 한번 풀어가볼까요.

먼저 이 '갑을 관계'라는 말 들어보셨죠.

<질문>
네, 강자와 약자를 빗대 표현한 말 아닌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갑'과 '을'은 원래는 계약서에 계약자들을 지칭하는 단어지만, 관용적으로 '갑'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 '을'은 상대적 약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갑'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을'의 인권을 짓밟는 상황을 '갑질' 혹은 속된 말로 '슈퍼 갑'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행동, '갑'의 말과 행동이 '을'에게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진데, CNN 다시 한번 보시죠.

<녹취> CNN 관련 리포트 중(지난 8일) : "(조 부사장에게) 승객들이 탄 비행기를 회항시킬 정도의 힘과 관할권이 있나요? (그게 보스죠.)"

이렇게 사회 지도층이나 권력층은 사회적 지위로 인해 '갑의 횡포'를 더 쉽게 부릴 수 있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질문>
그런데 이런 ‘갑의 횡포'가 꼭 사회지도층 얘기만은 아니죠.

<답변>
네 일상 속에서 가장 흔한 갑을 관계가 소비자와 판매자 관계죠.

이를 이용해 '갑의 횡포' 부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보시는 화면, 오사카의 한 편의점 직원이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직원이 무례하다고 화난 여성은 다짜고짜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편의점 직원 모두를 무릎 꿇게 합니다.

대놓고 물건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녹취> "6갑. 6갑. 수습하려면 담배 6보루 줘."

이들은 결국 ‘강요죄’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볼링장에서 직원을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게 만든 뒤 사진을 재미있다며 SNS에 올린 여고생들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질문>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런 일 생길리가 없는데요.

<답변>
네, 사회 지도층이든 평범한 시민이든 언제든 갑이 되고 언제든 을이 될 수 있는데,

또 갑이든 을이든 다 우리 이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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