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술 마시다 숨져…연말 술자리 ‘폭음’ 주의
입력 2014.12.12 (21:41)
수정 2014.12.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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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평소보다 마시는 양도 많고 짧은 시간에 폭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데요.
어제는 심장질환을 앓던 4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숨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오는 남성.
술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구급대원(충북 진천소방서) :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들이 자는 줄 알고 깨웠는데 의식이 없어서..."
한 시간 남짓에 마신 술은 소주 2병.
짧은 시간 폭음이 심장질환이 있는 이 남성에게 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람마다 취하는 게 차이가 나잖아요. 두 병정도 드신 거 같은데 부검을 하는 걸로..."
각종 송년 모임 등으로 늘어나는 술자리 횟수도 문제지만 폭음이 더 위험합니다.
<녹취> 회사원(음성변조) : "연속적으로 술을 마시니까 횟수도 늘어나기도 하고 같이 마시다 보면 얼마만큼 마시는지 가늠이 안 될 때가 있어서..."
특히 추운 겨울철 폭음은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리고 판단 능력을 흐리게 해 다른 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종호(응급의학과 교수/충북대학교병원)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 하게 되면 호흡 억제라든가 혹은 의식 변화, 혼수까지 이를 수 있고 심하면 사망도..."
보건복지부가 정한 폭음의 기준은 성인 남성 기준 소주 7잔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평소보다 마시는 양도 많고 짧은 시간에 폭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데요.
어제는 심장질환을 앓던 4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숨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오는 남성.
술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구급대원(충북 진천소방서) :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들이 자는 줄 알고 깨웠는데 의식이 없어서..."
한 시간 남짓에 마신 술은 소주 2병.
짧은 시간 폭음이 심장질환이 있는 이 남성에게 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람마다 취하는 게 차이가 나잖아요. 두 병정도 드신 거 같은데 부검을 하는 걸로..."
각종 송년 모임 등으로 늘어나는 술자리 횟수도 문제지만 폭음이 더 위험합니다.
<녹취> 회사원(음성변조) : "연속적으로 술을 마시니까 횟수도 늘어나기도 하고 같이 마시다 보면 얼마만큼 마시는지 가늠이 안 될 때가 있어서..."
특히 추운 겨울철 폭음은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리고 판단 능력을 흐리게 해 다른 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종호(응급의학과 교수/충북대학교병원)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 하게 되면 호흡 억제라든가 혹은 의식 변화, 혼수까지 이를 수 있고 심하면 사망도..."
보건복지부가 정한 폭음의 기준은 성인 남성 기준 소주 7잔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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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 술 마시다 숨져…연말 술자리 ‘폭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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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2 21:43:25
- 수정2014-12-12 21: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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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평소보다 마시는 양도 많고 짧은 시간에 폭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데요.
어제는 심장질환을 앓던 4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숨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오는 남성.
술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구급대원(충북 진천소방서) :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들이 자는 줄 알고 깨웠는데 의식이 없어서..."
한 시간 남짓에 마신 술은 소주 2병.
짧은 시간 폭음이 심장질환이 있는 이 남성에게 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람마다 취하는 게 차이가 나잖아요. 두 병정도 드신 거 같은데 부검을 하는 걸로..."
각종 송년 모임 등으로 늘어나는 술자리 횟수도 문제지만 폭음이 더 위험합니다.
<녹취> 회사원(음성변조) : "연속적으로 술을 마시니까 횟수도 늘어나기도 하고 같이 마시다 보면 얼마만큼 마시는지 가늠이 안 될 때가 있어서..."
특히 추운 겨울철 폭음은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리고 판단 능력을 흐리게 해 다른 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종호(응급의학과 교수/충북대학교병원)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 하게 되면 호흡 억제라든가 혹은 의식 변화, 혼수까지 이를 수 있고 심하면 사망도..."
보건복지부가 정한 폭음의 기준은 성인 남성 기준 소주 7잔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입니다.
평소보다 마시는 양도 많고 짧은 시간에 폭음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데요.
어제는 심장질환을 앓던 40대 남성이 술을 마시다 숨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들어오는 남성.
술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구급대원(충북 진천소방서) :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들이 자는 줄 알고 깨웠는데 의식이 없어서..."
한 시간 남짓에 마신 술은 소주 2병.
짧은 시간 폭음이 심장질환이 있는 이 남성에게 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사람마다 취하는 게 차이가 나잖아요. 두 병정도 드신 거 같은데 부검을 하는 걸로..."
각종 송년 모임 등으로 늘어나는 술자리 횟수도 문제지만 폭음이 더 위험합니다.
<녹취> 회사원(음성변조) : "연속적으로 술을 마시니까 횟수도 늘어나기도 하고 같이 마시다 보면 얼마만큼 마시는지 가늠이 안 될 때가 있어서..."
특히 추운 겨울철 폭음은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리고 판단 능력을 흐리게 해 다른 사고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종호(응급의학과 교수/충북대학교병원) :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 하게 되면 호흡 억제라든가 혹은 의식 변화, 혼수까지 이를 수 있고 심하면 사망도..."
보건복지부가 정한 폭음의 기준은 성인 남성 기준 소주 7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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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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