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 홍명보 자선축구

입력 2014.12.13 (21:28) 수정 2014.12.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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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겨준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장애인 선수 4명이 프로축구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전을 앞두고 장애인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꿈에 그리던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뛸 시간이기때문입니다.

그 기쁨에 조금 불편한 몸이지만, 조금 더 열심히 뜁니다.

드디어 골이 터지자 동료와 함께 가슴 속에 담아 뒀던 메시지를 던집니다.

<녹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맘껏 기량을 뽐내며 더 없이 큰 자신감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김종훈(청각 장애인 축구대표) : "내년 아시안컵 대회가 있습니다. 앞으로 거기 참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고요.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동만큼 즐거움도 컸습니다.

강수일의 댄스 세리머니에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골키퍼 김승규를 농락하는 김민우의 개인기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새신랑 김영권은 골을 넣은 뒤 신부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홍명보(홍명보재단 이사장) :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비시즌이고 휴식기간인데 참가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3년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해마다 찾아온 홍명보 자선축구.

올해는 사랑의 온기와 함께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꿈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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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 홍명보 자선축구
    • 입력 2014-12-13 21:34:22
    • 수정2014-12-13 2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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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겨준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장애인 선수 4명이 프로축구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전을 앞두고 장애인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꿈에 그리던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뛸 시간이기때문입니다.

그 기쁨에 조금 불편한 몸이지만, 조금 더 열심히 뜁니다.

드디어 골이 터지자 동료와 함께 가슴 속에 담아 뒀던 메시지를 던집니다.

<녹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맘껏 기량을 뽐내며 더 없이 큰 자신감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김종훈(청각 장애인 축구대표) : "내년 아시안컵 대회가 있습니다. 앞으로 거기 참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고요.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동만큼 즐거움도 컸습니다.

강수일의 댄스 세리머니에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골키퍼 김승규를 농락하는 김민우의 개인기는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새신랑 김영권은 골을 넣은 뒤 신부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습니다.

<인터뷰> 홍명보(홍명보재단 이사장) :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비시즌이고 휴식기간인데 참가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3년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해마다 찾아온 홍명보 자선축구.

올해는 사랑의 온기와 함께 장애인 축구선수들의 꿈도 나눴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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