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장애인 실업률 두 배 이상

입력 2014.12.15 (12:47) 수정 2014.12.15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애인 실업률이 비장애인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들 대다수가 장애인 의무 고용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전자기계 제조업체의 기술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칸디빈더 씨.

휠체어에 앉아서도 업무를 보는 데엔 거의 불편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 앉기까지 몇 년이나 걸렸습니다.

직장을 구한 칸디빈더 씨는 그래도 행복한 편입니다.

주로 단기간 시간제 근무로 일을 하다가 지난 9월 실업자가 된 펙케 씨는 벌써 500곳 넘는 곳에 지원서를 냈지만, 아직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대기업들의 경우 5% 장애인 의무 고용제를 지켜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5%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실업률은 현재 14%.

6% 초반대의 비장애인 실업률의 두 배가 넘습니다.

사회 고령화 현상에 따라 장애인 숫자도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편견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장애인 실업률 두 배 이상
    • 입력 2014-12-15 12:48:04
    • 수정2014-12-15 13:04:39
    뉴스 12
<앵커 멘트>

장애인 실업률이 비장애인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들 대다수가 장애인 의무 고용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전자기계 제조업체의 기술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칸디빈더 씨.

휠체어에 앉아서도 업무를 보는 데엔 거의 불편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 앉기까지 몇 년이나 걸렸습니다.

직장을 구한 칸디빈더 씨는 그래도 행복한 편입니다.

주로 단기간 시간제 근무로 일을 하다가 지난 9월 실업자가 된 펙케 씨는 벌써 500곳 넘는 곳에 지원서를 냈지만, 아직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대기업들의 경우 5% 장애인 의무 고용제를 지켜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5%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실업률은 현재 14%.

6% 초반대의 비장애인 실업률의 두 배가 넘습니다.

사회 고령화 현상에 따라 장애인 숫자도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편견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