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야당, 비선 실세 거짓 선동”…야, 추가 의혹 제기

입력 2014.12.15 (19:01) 수정 2014.12.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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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시 국회 첫 날인 오늘 여야는 이른바 비선실세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야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현안질의 첫 날, 여야 의원들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야당이 거짓 선동을 하고 있고, 문건 자체 신뢰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정윤회 문건과 별개로, 박지만 씨의 동향을 담은 이른바 '박지만 문건'이 유출된 직후, 경위를 담은 보고서가 작성됐지만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박지만 문건 유출자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행정관 출신 2명을 지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해당 보고서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여기에 적힌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는 검찰 조사와 전혀 다르다고 박 의원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 검찰에서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며 특검을 하자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고령화로 연금 수급자수가 늘어 근본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노영민 의원은 자원외교의 예상 회수율이 참여정부 투자 광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명박 정부 투자 광구는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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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야당, 비선 실세 거짓 선동”…야, 추가 의혹 제기
    • 입력 2014-12-15 19:01:30
    • 수정2014-12-15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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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시 국회 첫 날인 오늘 여야는 이른바 비선실세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검찰에 진상규명을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야당은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현안질의 첫 날, 여야 의원들은 청와대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야당이 거짓 선동을 하고 있고, 문건 자체 신뢰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정윤회 문건과 별개로, 박지만 씨의 동향을 담은 이른바 '박지만 문건'이 유출된 직후, 경위를 담은 보고서가 작성됐지만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박지만 문건 유출자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행정관 출신 2명을 지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해당 보고서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여기에 적힌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는 검찰 조사와 전혀 다르다고 박 의원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 검찰에서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며 특검을 하자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고령화로 연금 수급자수가 늘어 근본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노영민 의원은 자원외교의 예상 회수율이 참여정부 투자 광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명박 정부 투자 광구는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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