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샴페인의 제조 과정

<앵커 멘트>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특산품인 샴페인이 어떻게 제조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작은 기포가 올라오는 스파클링 와인 중에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샴페인이라고 부르는데요.

샹파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은 오랜 시간 엄격한 제조 과정을 거치는 고급 주류입니다.

샴페인 제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차 발효가 끝난 포도주를 병에 넣고, 포도주에 기포를 만들기 위해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 다시 저온 보관합니다.

그리고 병 속에서 2차 발효를 시킵니다.

2차 발효가 끝나면 효모의 찌꺼기가 남는데요.

그러면, 병을 거꾸로 세워 여러 번 돌려주는 작업으로 병목에 찌꺼기가 쌓이도록 합니다.

<인터뷰> "지금 포도주를 병에 넣고 5~6년간 발효 과정을 거친 단계로, 이렇게 병목에 찌꺼기가 침전됐습니다."

이제 병목 부분의 찌꺼기를 병 밖으로 빼내 주면 되는데요.

병목 부분만 살짝 얼린 뒤 충격을 가하면 찌꺼기가 밖으로 튕겨져나옵니다.

샴페인은 요즘 같은 연말연시 축제 시즌에 특히 사랑을 받는데요.

지난 한 해 동안 샴페인 3억 5백만 병이 판매됐고, 절반은 프랑스 밖에서 소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