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계 EBS 교재 수 줄이고 난이도 조정”

입력 2014.12.17 (12:11) 수정 2014.1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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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년도 고 3 수험생들이 사용할 EBS 수능연계교재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위해 EBS 수능연계 교재 수를 줄이고 내용을 쉽게 구성토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대책을 내놨습니다.

대학입시 학습부담을 줄이기위해 내년도에 발행하는 EBS 수능연계 교재 수를 줄이고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위해 EBS 수학 교재는 자연계열이 8권에서 5권으로 줄고 인문계열 역시 4권에서 3권으로 교재 수를 줄입니다.

EBS 수능 영어는 교재의 어휘수가 현행 4천8백개에서 오는 2017학년도 교재까지 교과서 어휘 수준인 2천9백개로 조정됩니다

난이도가 너무 높은 단어는 쉬운단어로 대체키로했습니다.

도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내용, 복잡한 문법의 영어지문은 교재에서 가능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연간 18조 6천억원에 달하는 사교육비의 65%가 영어와 수학이며 두 과목의 학습 부담이 사교육 유발요인이 되고 있어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교육 시장에 대해서는 학원비 인상 억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액으로 꼽히는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 채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년중 도입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법령으로 규제하지 못하고있는 사교육 시장의 선행교육 억제를 위해 학원비 등을 학원 외부에 게시하는 옥외 가격 표시제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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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연계 EBS 교재 수 줄이고 난이도 조정”
    • 입력 2014-12-17 12:12:16
    • 수정2014-12-17 13: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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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년도 고 3 수험생들이 사용할 EBS 수능연계교재를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위해 EBS 수능연계 교재 수를 줄이고 내용을 쉽게 구성토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대책을 내놨습니다.

대학입시 학습부담을 줄이기위해 내년도에 발행하는 EBS 수능연계 교재 수를 줄이고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위해 EBS 수학 교재는 자연계열이 8권에서 5권으로 줄고 인문계열 역시 4권에서 3권으로 교재 수를 줄입니다.

EBS 수능 영어는 교재의 어휘수가 현행 4천8백개에서 오는 2017학년도 교재까지 교과서 어휘 수준인 2천9백개로 조정됩니다

난이도가 너무 높은 단어는 쉬운단어로 대체키로했습니다.

도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내용, 복잡한 문법의 영어지문은 교재에서 가능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연간 18조 6천억원에 달하는 사교육비의 65%가 영어와 수학이며 두 과목의 학습 부담이 사교육 유발요인이 되고 있어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교육 시장에 대해서는 학원비 인상 억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액으로 꼽히는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 채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내년중 도입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법령으로 규제하지 못하고있는 사교육 시장의 선행교육 억제를 위해 학원비 등을 학원 외부에 게시하는 옥외 가격 표시제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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