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검찰 출석

입력 2014.12.17 (15:59) 수정 2014.12.17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황상무입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현아 씨 지금 눈물 흘리고 계신데 우는 이유가 뭔가요?-고개 한번 들지 못한 채 기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도 끝내 묵묵부답하는 조현아 씨.

뉴욕에서의 호기롭던 기억과 이 순간에 겪어야 하는 수치스러움.

만감이 교차했겠죠.

오후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 연결해서 날씨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진 캐스터 오후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춥습니까?

-저는 지금 광화문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늘은 맑지만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온 얼굴이 마비될 정도로 무척 춥습니다.

어제 춥다고 예보됐던 터라 지금 거리는 많이 한산한 모습이고요.

그래도 밖에 나오신다면 저보다 더 옷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1도고요.

낮기온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14.1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무려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모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눈, 비 예보 나와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금요일 낮부터 이 강력한 한파는 조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현재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한파특보가 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의 대기도 건조해서 불씨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약하게 눈도 오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그치겠지만 그사이에 예상되는 눈의 양은 최고 8cm 정도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터라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종 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관이 동파될 수 있으니까요.

헌 옷이나 보온재료를 수도관에 잘 감싸서 동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옷을 든든하게 챙겨 입는다고 입었지만 몸속을 파고드는 추위를 이겨내기가 참 힘듭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아침에 떨어지니까 출퇴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검찰 출석
    • 입력 2014-12-17 16:46:20
    • 수정2014-12-17 17:59:45
    시사진단
-안녕하십니까?황상무입니다.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후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현아 씨 지금 눈물 흘리고 계신데 우는 이유가 뭔가요?-고개 한번 들지 못한 채 기자들의 빗발치는 질문에도 끝내 묵묵부답하는 조현아 씨.

뉴욕에서의 호기롭던 기억과 이 순간에 겪어야 하는 수치스러움.

만감이 교차했겠죠.

오후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 연결해서 날씨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수진 캐스터 오후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춥습니까?

-저는 지금 광화문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늘은 맑지만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온 얼굴이 마비될 정도로 무척 춥습니다.

어제 춥다고 예보됐던 터라 지금 거리는 많이 한산한 모습이고요.

그래도 밖에 나오신다면 저보다 더 옷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6.1도고요.

낮기온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14.1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무려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모레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눈, 비 예보 나와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금요일 낮부터 이 강력한 한파는 조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현재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한파특보가 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의 대기도 건조해서 불씨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충청 이남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약하게 눈도 오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그치겠지만 그사이에 예상되는 눈의 양은 최고 8cm 정도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터라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종 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또 오늘 밤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관이 동파될 수 있으니까요.

헌 옷이나 보온재료를 수도관에 잘 감싸서 동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옷을 든든하게 챙겨 입는다고 입었지만 몸속을 파고드는 추위를 이겨내기가 참 힘듭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아침에 떨어지니까 출퇴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