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손…7만여 가구 단수

입력 2014.12.19 (06:04) 수정 2014.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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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서부 지역의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최대 7만여 가구에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다 누수 규모까지 상당해 복구 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지연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6시간 가까이 밤샘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상수도 매설 지역에 가득찬 물을 빼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파손된 상수관 복구는 본격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수도관은 천8백밀리미터 간선 상수관인데 어제 오전 11시 반쯤 파열됐습니다.

강추위로 동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 검단 일대가 수만 가구가 단수되고 있습니다.

당초 영종·용유 일대도 단수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인근 정수장에서 급수량을 늘리면서 단수 사태는 피했습니다.

단수는 복구가 끝나는 내일 낮 12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수 저장 탱크가 있는 아파트는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단독주택과 빌라, 상가 등은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10대를 대기시켰으며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고, 음용수도 오전 일찍부터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하지만, 단수 지역이 광범위하고 조금 있으면 출근 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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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손…7만여 가구 단수
    • 입력 2014-12-19 06:05:18
    • 수정2014-12-19 0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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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서부 지역의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최대 7만여 가구에 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다 누수 규모까지 상당해 복구 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지연 기자, 복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6시간 가까이 밤샘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상수도 매설 지역에 가득찬 물을 빼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파손된 상수관 복구는 본격적으로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수도관은 천8백밀리미터 간선 상수관인데 어제 오전 11시 반쯤 파열됐습니다.

강추위로 동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인천 검단 일대가 수만 가구가 단수되고 있습니다.

당초 영종·용유 일대도 단수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인근 정수장에서 급수량을 늘리면서 단수 사태는 피했습니다.

단수는 복구가 끝나는 내일 낮 12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수 저장 탱크가 있는 아파트는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단독주택과 빌라, 상가 등은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10대를 대기시켰으며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고, 음용수도 오전 일찍부터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하지만, 단수 지역이 광범위하고 조금 있으면 출근 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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