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사전통보 없었다”…주민들 불편 속출
입력 2014.12.19 (06:06)
수정 2014.12.19 (0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난데없는 단수에 주민들은 밤 늦게까지 물을 받아놓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물이 끊긴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한 가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뒤늦게 단수 소식을 듣고 빈 통을 모두 꺼내 황급히 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물 없이 하루 이상 영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녹취> 안광희(인천시 마전동) : "긴가민가 싶어가지고 밤 11시부터 물을 받기 시작했어요. 앞집 같은 경우는,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문 닫고 들어가고…."
급한대로 급수차가 나서 공장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 업체 직원들 역시 저녁 뉴스를 보고 나서야 단수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권오구(공장 관리부장) : "9시 뉴스 보고 알았다. 2시간마다 물 공급안되면 공장 운영 어려워. 미리 통보 없었음."
예정된 단수라면 미리 신문이나 현수막을 통해 홍보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급작스럽게 물이 끊기면 주민들에게 일일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마저도 통보받지 못한 주민들은 미처 대비도 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형권(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팀장) : "사실 긴급한 경우에는 그렇게 일일이 시민들에게 전파하기가 사실 좀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에 물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단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7시쯤부터 단수 가구에 마실 물을 공급하고, 군부대와 학교 근처에 급수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난데없는 단수에 주민들은 밤 늦게까지 물을 받아놓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물이 끊긴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한 가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뒤늦게 단수 소식을 듣고 빈 통을 모두 꺼내 황급히 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물 없이 하루 이상 영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녹취> 안광희(인천시 마전동) : "긴가민가 싶어가지고 밤 11시부터 물을 받기 시작했어요. 앞집 같은 경우는,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문 닫고 들어가고…."
급한대로 급수차가 나서 공장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 업체 직원들 역시 저녁 뉴스를 보고 나서야 단수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권오구(공장 관리부장) : "9시 뉴스 보고 알았다. 2시간마다 물 공급안되면 공장 운영 어려워. 미리 통보 없었음."
예정된 단수라면 미리 신문이나 현수막을 통해 홍보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급작스럽게 물이 끊기면 주민들에게 일일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마저도 통보받지 못한 주민들은 미처 대비도 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형권(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팀장) : "사실 긴급한 경우에는 그렇게 일일이 시민들에게 전파하기가 사실 좀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에 물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단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7시쯤부터 단수 가구에 마실 물을 공급하고, 군부대와 학교 근처에 급수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수, 사전통보 없었다”…주민들 불편 속출
-
- 입력 2014-12-19 06:07:10
- 수정2014-12-19 08:46:18
![](/data/news/2014/12/19/2986951_50.jpg)
<앵커 멘트>
난데없는 단수에 주민들은 밤 늦게까지 물을 받아놓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물이 끊긴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한 가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뒤늦게 단수 소식을 듣고 빈 통을 모두 꺼내 황급히 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물 없이 하루 이상 영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녹취> 안광희(인천시 마전동) : "긴가민가 싶어가지고 밤 11시부터 물을 받기 시작했어요. 앞집 같은 경우는,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문 닫고 들어가고…."
급한대로 급수차가 나서 공장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 업체 직원들 역시 저녁 뉴스를 보고 나서야 단수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권오구(공장 관리부장) : "9시 뉴스 보고 알았다. 2시간마다 물 공급안되면 공장 운영 어려워. 미리 통보 없었음."
예정된 단수라면 미리 신문이나 현수막을 통해 홍보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급작스럽게 물이 끊기면 주민들에게 일일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마저도 통보받지 못한 주민들은 미처 대비도 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형권(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팀장) : "사실 긴급한 경우에는 그렇게 일일이 시민들에게 전파하기가 사실 좀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에 물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단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7시쯤부터 단수 가구에 마실 물을 공급하고, 군부대와 학교 근처에 급수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난데없는 단수에 주민들은 밤 늦게까지 물을 받아놓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물이 끊긴다는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한 가구도 적지 않았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뒤늦게 단수 소식을 듣고 빈 통을 모두 꺼내 황급히 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물 없이 하루 이상 영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녹취> 안광희(인천시 마전동) : "긴가민가 싶어가지고 밤 11시부터 물을 받기 시작했어요. 앞집 같은 경우는,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문 닫고 들어가고…."
급한대로 급수차가 나서 공장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 업체 직원들 역시 저녁 뉴스를 보고 나서야 단수 사실을 알았습니다.
<녹취> 권오구(공장 관리부장) : "9시 뉴스 보고 알았다. 2시간마다 물 공급안되면 공장 운영 어려워. 미리 통보 없었음."
예정된 단수라면 미리 신문이나 현수막을 통해 홍보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급작스럽게 물이 끊기면 주민들에게 일일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마저도 통보받지 못한 주민들은 미처 대비도 하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형권(인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팀장) : "사실 긴급한 경우에는 그렇게 일일이 시민들에게 전파하기가 사실 좀 어렵습니다."
주민들의 문의 전화도 밤새 빗발쳤습니다.
<녹취>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에 물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단수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7시쯤부터 단수 가구에 마실 물을 공급하고, 군부대와 학교 근처에 급수차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