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혜택·주택연금 확대

입력 2014.12.23 (12:40) 수정 2014.12.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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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정부 발표에는 우리 경제 위험 요소를 미리 줄이고 또 서민들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정책도 포함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꾸면 혜택을 줍니다.

계속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1억 원을 빌린 이 남성은 변동금리를 택했습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녹취> 주택담보대출자 : "(변동금리는) 3% 초반 대 대출이 많다 보니까, 한 달에 그래도 십 몇 만원 정도는 이자 부담이 줄어든 것 같아요."

지난 9월말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50조 원 이 가운데 80%가 변동금립니다.

금리가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증해 금융 불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부가 변동금리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시키려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범(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고정금리 상품을 설계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되기 때문에 그런 상품들을 은행들이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꿀 경우 대출금액의 1% 정도인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금리도 낮춰줄 계획입니다.

주택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은퇴생활자들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도 확대합니다.

내년 3월부터는 부부 가운데 1명만 60살을 넘어도 주택 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연금 가입자들을 위해 보험료가 저렴한 의료비 보장 보험 상품도 개발됩니다.

5월부터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가격상한제도 도입됩니다.

출판사가 부당하게 교과서 가격을 올렸을 경우 정부가 조정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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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혜택·주택연금 확대
    • 입력 2014-12-23 12:41:27
    • 수정2014-12-23 13:07:12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정부 발표에는 우리 경제 위험 요소를 미리 줄이고 또 서민들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정책도 포함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꾸면 혜택을 줍니다.

계속해서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은행에서 집을 담보로 1억 원을 빌린 이 남성은 변동금리를 택했습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이자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녹취> 주택담보대출자 : "(변동금리는) 3% 초반 대 대출이 많다 보니까, 한 달에 그래도 십 몇 만원 정도는 이자 부담이 줄어든 것 같아요."

지난 9월말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50조 원 이 가운데 80%가 변동금립니다.

금리가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증해 금융 불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부가 변동금리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시키려는 이윱니다.

<인터뷰> 김용범(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고정금리 상품을 설계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되기 때문에 그런 상품들을 은행들이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꿀 경우 대출금액의 1% 정도인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금리도 낮춰줄 계획입니다.

주택외에는 별다른 재산이 없는 은퇴생활자들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도 확대합니다.

내년 3월부터는 부부 가운데 1명만 60살을 넘어도 주택 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주택연금 가입자들을 위해 보험료가 저렴한 의료비 보장 보험 상품도 개발됩니다.

5월부터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가격상한제도 도입됩니다.

출판사가 부당하게 교과서 가격을 올렸을 경우 정부가 조정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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