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 많을 듯

입력 2014.12.24 (06:48) 수정 2014.12.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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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들어 초겨울 한파가 유난스러웠지만 올 한해 전체 기온은 평년보다 0.6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해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더 많을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겨울부터 밀려든 이른 한파에, 이 달 중순까지의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3도 이상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해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가을과 봄철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이번달까지의 한 해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6도 높아,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내년에도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현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온난화의 추세가 반영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년 기후전망 결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였고, 낮을 확률은 10%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내년 1월과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이번 달에 비해 한파의 기세가 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는 올 해엔 적어 겨울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특히 경기, 강원 지역은 평년의 60%를 밑돌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년에는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60%로 분석돼,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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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 많을 듯
    • 입력 2014-12-24 06:50:18
    • 수정2014-12-24 07: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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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들어 초겨울 한파가 유난스러웠지만 올 한해 전체 기온은 평년보다 0.6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해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더 많을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겨울부터 밀려든 이른 한파에, 이 달 중순까지의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3도 이상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해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가을과 봄철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이번달까지의 한 해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6도 높아, 1973년 기상 관측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내년에도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현숙(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온난화의 추세가 반영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년 기후전망 결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였고, 낮을 확률은 10%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내년 1월과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돼, 이번 달에 비해 한파의 기세가 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는 올 해엔 적어 겨울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특히 경기, 강원 지역은 평년의 60%를 밑돌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년에는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60%로 분석돼,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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