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의 힘’ 한국영화 3년 연속 관객 1억 명 돌파

<앵커 멘트>

올해에도 한국영화를 본 관객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는데요,

역대 최다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의 힘이 컸다고 합니다.

대중문화 소식,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2년 사상 첫 '1억 관객 시대'를 연 한국영화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이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올해는 영화 '명량'이 천760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기록 달성에 보탬이 됐습니다.

또, 영화 '인터스텔라'와 '겨울왕국'의 흥행으로 외화를 본 관객 수도 올해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총 관객 수가 지난해에 이어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전체 시청률 1위 TV 프로그램은 KBS 2TV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로 조사됐습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평균 시청률 42.2%로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KBS의 '개그콘서트'가 15.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19번째 기일인 다음 달 6일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5'가 열립니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그동안 '김광석 따라 부르기'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김광석 노래 부르기'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