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캐롤 공연단의 깜짝 방문 외

입력 2014.12.24 (08:47) 수정 2014.1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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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리 곳곳에서 음악 공연이나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치는 미국의 한 퍼포먼스 그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정집을 깜짝 방문했다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길거리 퍼포먼스 그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엔 가정집을 방문했습니다.

벨을 누르고... 캐롤송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상황을 맞닦뜨린 집주인...

때마침 아이들도 나오고 온 가족이 공연을 즐깁니다.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사람들...

13명의 성가대원들과 2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했는데요.

웅장한 연주가 시작되면서 리드보컬은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변신하고 산타클로스 복장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데요...

준비해 온 인공 눈까지 뿌리니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죠?

뜻밖의 공연을 보게 된 이 가족...

얼마나 기쁠까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라는 신조를 갖고 활동한다는 길거리 퍼포먼스 그룹의 훈훈한 이벤트였습니다.

수족관의 ‘잠수부 산타’

파리 시내의 수족관...

산타클로스 복장의 잠수부가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인데요.

헤엄치며 인사하는 산타클로스...

모여 있던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인터뷰> 카르미나 페네(초등학생) : "산타클로스는 선물만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네요."

수족관 안에서 보는 산타클로스...

아이들에겐 색다른 크리스마스 추억이 되겠네요.

아프리카의 크리스마스 맞이

라이베리아의 한 시장.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올 한 해 에볼라로, 7천여 명의 사망자가 나온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역 중 한 곳이 라이베리아인데요.

힘겨운 한 해였지만 다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프랜시스 무사(시장 상인)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에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살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인터뷰> 머시 다올로(시민) : "모두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지나다니면서 더 이상 병이 옮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는 거죠."

가장 큰 ‘메시’ 벽화

아르헨티나 시내, 한 건물의 벽면...

축구 선수 '메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길이 12미터, 넓이 23미터로 세상에서 가장 큰 메시의 벽화라는데요.

이 지역 거리 벽화 예술가들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마틴 론(거리 벽화 예술가) : "이 시대에 영감을 주는 사람을 그려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거리 벽화 예술이 발달해 온 곳이라는데요.

<인터뷰> 맷 폭스(거리 예술 전문가) : "벽화들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매개체가 되는 거죠."

거리 벽화 예술가들은 이번 메시의 그림을 통해서 더 많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거리 예술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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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캐롤 공연단의 깜짝 방문 외
    • 입력 2014-12-24 09:07:01
    • 수정2014-12-24 09:21:48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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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서 음악 공연이나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치는 미국의 한 퍼포먼스 그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정집을 깜짝 방문했다는데요.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길거리 퍼포먼스 그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엔 가정집을 방문했습니다.

벨을 누르고... 캐롤송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상황을 맞닦뜨린 집주인...

때마침 아이들도 나오고 온 가족이 공연을 즐깁니다.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사람들...

13명의 성가대원들과 2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했는데요.

웅장한 연주가 시작되면서 리드보컬은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변신하고 산타클로스 복장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데요...

준비해 온 인공 눈까지 뿌리니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죠?

뜻밖의 공연을 보게 된 이 가족...

얼마나 기쁠까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라는 신조를 갖고 활동한다는 길거리 퍼포먼스 그룹의 훈훈한 이벤트였습니다.

수족관의 ‘잠수부 산타’

파리 시내의 수족관...

산타클로스 복장의 잠수부가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인데요.

헤엄치며 인사하는 산타클로스...

모여 있던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인터뷰> 카르미나 페네(초등학생) : "산타클로스는 선물만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네요."

수족관 안에서 보는 산타클로스...

아이들에겐 색다른 크리스마스 추억이 되겠네요.

아프리카의 크리스마스 맞이

라이베리아의 한 시장.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올 한 해 에볼라로, 7천여 명의 사망자가 나온 아프리카...

그 중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온 지역 중 한 곳이 라이베리아인데요.

힘겨운 한 해였지만 다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프랜시스 무사(시장 상인)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에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살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한 거죠."

<인터뷰> 머시 다올로(시민) : "모두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지나다니면서 더 이상 병이 옮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는 거죠."

가장 큰 ‘메시’ 벽화

아르헨티나 시내, 한 건물의 벽면...

축구 선수 '메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길이 12미터, 넓이 23미터로 세상에서 가장 큰 메시의 벽화라는데요.

이 지역 거리 벽화 예술가들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마틴 론(거리 벽화 예술가) : "이 시대에 영감을 주는 사람을 그려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거리 벽화 예술이 발달해 온 곳이라는데요.

<인터뷰> 맷 폭스(거리 예술 전문가) : "벽화들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매개체가 되는 거죠."

거리 벽화 예술가들은 이번 메시의 그림을 통해서 더 많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거리 예술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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