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크리스마스 보내기에 좋은 장소는?

입력 2014.12.24 (08:50) 수정 2014.1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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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제로 갈 수만 있다면 어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다르겠지만 미국 방송사 CNN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이런 곳을 추천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곳은 핀란드의 최북단, 라플란드의 주도 '로바니에미'입니다.

선 하나를 두고 북극과 북극이 아닌 곳으로 나뉘는 북극권의 첫 도시...

그래서인지 동화 속 나라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40만 명 이상이 진짜 산타를 만나기 위해서 이곳 로바니에미를 방문한다고 하죠.

우체국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라고 써서 보낸 편지가 가득한데요.

<인터뷰> 다니얄 길카르(3살) : "큰 트럭과 소방차, 택시를 받고 싶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순록이 이끄는 썰매!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스노우 호텔'에서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항상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도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인터뷰> 멜리나 샤츠(독일 관광객) : "환상적이고 동화 속에 있는 아름다운 장소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도 이곳에 있고요."

독일 남동부에 위치한 고풍스런 중세 도시 뉘른베르크...

이곳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데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또 하나의 요소로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들 수 있는데요.

소시지가 유명한 독일 내에서도 가장 맛이 있다는 뉘른베르크 소시지...

계피향이 나는 크리스마스 비스킷 '렙쿠헨'...

설탕과 향신료 등을 넣어 따듯하게 데운 레드 와인을 맛보면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메리건(미국 관광객) :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아요."

미국 방송사 CNN은 뉴욕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12곳 중 하나로 선정했는데요.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는 82년째 26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고, 빌딩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즐기는 도심 속 야외 스케이팅은 겨울의 낭만을 고조시킵니다.

<인터뷰> 아오이페 이건(아일랜드 시민) : "뉴욕에서 첫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정신을 느끼기 위해 록펠러센터에 와봤습니다."

복잡한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곳에서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다면 '지중해의 보석' 몰타가 제격인데요.

아름다운 해안과 고고학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로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이곳...

온화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가우디 성당'으로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4백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켓과 풍성한 크리스마스 전시회와 콘서트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지만 색다른 매력을 갖춘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등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 12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크리스마스에 어디로 떠나실지 생각해보셨나요...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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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크리스마스 보내기에 좋은 장소는?
    • 입력 2014-12-24 09:08:26
    • 수정2014-12-24 09:21:4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실제로 갈 수만 있다면 어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장소가 다르겠지만 미국 방송사 CNN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이런 곳을 추천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곳은 핀란드의 최북단, 라플란드의 주도 '로바니에미'입니다.

선 하나를 두고 북극과 북극이 아닌 곳으로 나뉘는 북극권의 첫 도시...

그래서인지 동화 속 나라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해마다 전 세계에서 40만 명 이상이 진짜 산타를 만나기 위해서 이곳 로바니에미를 방문한다고 하죠.

우체국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라고 써서 보낸 편지가 가득한데요.

<인터뷰> 다니얄 길카르(3살) : "큰 트럭과 소방차, 택시를 받고 싶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순록이 이끄는 썰매!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스노우 호텔'에서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항상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도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인터뷰> 멜리나 샤츠(독일 관광객) : "환상적이고 동화 속에 있는 아름다운 장소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는 산타도 이곳에 있고요."

독일 남동부에 위치한 고풍스런 중세 도시 뉘른베르크...

이곳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인데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또 하나의 요소로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들 수 있는데요.

소시지가 유명한 독일 내에서도 가장 맛이 있다는 뉘른베르크 소시지...

계피향이 나는 크리스마스 비스킷 '렙쿠헨'...

설탕과 향신료 등을 넣어 따듯하게 데운 레드 와인을 맛보면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메리건(미국 관광객) :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아요."

미국 방송사 CNN은 뉴욕도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12곳 중 하나로 선정했는데요.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는 82년째 26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고, 빌딩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즐기는 도심 속 야외 스케이팅은 겨울의 낭만을 고조시킵니다.

<인터뷰> 아오이페 이건(아일랜드 시민) : "뉴욕에서 첫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정신을 느끼기 위해 록펠러센터에 와봤습니다."

복잡한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곳에서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다면 '지중해의 보석' 몰타가 제격인데요.

아름다운 해안과 고고학 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로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이곳...

온화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가우디 성당'으로 불리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4백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켓과 풍성한 크리스마스 전시회와 콘서트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지만 색다른 매력을 갖춘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등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 12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크리스마스에 어디로 떠나실지 생각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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