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지하 1층 천장서 물 ‘콸콸’…시민 대피

입력 2014.12.24 (19:17) 수정 2014.12.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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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에서 최근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2롯데월드 옆의 기존 롯데월드 지하1층 천장에서 대규모 누수가 일어나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비가 내리듯 천장에서 쉴새 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쳐 지하1층의 한 카페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젖을 정도로 물이 쏟아지자 카페 안에 있던 손님 1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박재홍(목격시민) : "깜짝 놀랐죠. 천장에서 물이 새니까. 먹고 있는데. 합선될수 있으니까. 불을 다 끄더라고요."

롯데월드 측은 카페 위에 있는 지상 1층 식당에서 배수구가 막히자 압력을 가해 배수구를 뚫는 과정에서 이음새 부분이 터져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30분만에 복구를 완료 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롯데월드 관계자 : "배관부 접속부를 감싸주는 연결부위를 눌러주는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그게 이탈이 된거죠."

이번에 누수가 발생한 기존 롯데월드는 최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등의 문제로 지난 11일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 제2롯데월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에 이어 기존 롯데월드에서도 누수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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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지하 1층 천장서 물 ‘콸콸’…시민 대피
    • 입력 2014-12-24 19:19:50
    • 수정2014-12-24 2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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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에서 최근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2롯데월드 옆의 기존 롯데월드 지하1층 천장에서 대규모 누수가 일어나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치 비가 내리듯 천장에서 쉴새 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오늘 오후 4시쯤 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쳐 지하1층의 한 카페에서 갑자기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젖을 정도로 물이 쏟아지자 카페 안에 있던 손님 1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 박재홍(목격시민) : "깜짝 놀랐죠. 천장에서 물이 새니까. 먹고 있는데. 합선될수 있으니까. 불을 다 끄더라고요."

롯데월드 측은 카페 위에 있는 지상 1층 식당에서 배수구가 막히자 압력을 가해 배수구를 뚫는 과정에서 이음새 부분이 터져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30분만에 복구를 완료 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롯데월드 관계자 : "배관부 접속부를 감싸주는 연결부위를 눌러주는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그게 이탈이 된거죠."

이번에 누수가 발생한 기존 롯데월드는 최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 등의 문제로 지난 11일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 제2롯데월드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에 이어 기존 롯데월드에서도 누수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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