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 부양책 상원 통과

입력 2002.03.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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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실업률이 올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 의회에 계류중이던 경기부양안이 통과돼 미국 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5.5%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분야가 활기를 되찾은 데 힘입어 고용도 늘었습니다.
⊙스타인벅(메릴린치사 컨설턴트):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일자리도 조금씩 늘어날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낭보에 미국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 경제 침체가 끝났다고 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 온 경기부양안도 마침내 미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하원에서 417:3, 상원에서 85:9의 압도적인 표차에서 말해 주듯 경기부양책은 공화,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실행 과정에서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9.11 테러 복구 사업과 실업자 지원 등 앞으로 10년에 걸쳐 420억달러, 우리 돈 약 55조 원이 풀리게 됩니다.
경기 부양안이 미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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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경기 부양책 상원 통과
    • 입력 2002-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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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실업률이 올 들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 의회에 계류중이던 경기부양안이 통과돼 미국 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5.5%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 분야가 활기를 되찾은 데 힘입어 고용도 늘었습니다. ⊙스타인벅(메릴린치사 컨설턴트): 구조조정에 따른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일자리도 조금씩 늘어날 것입니다. ⊙기자: 이 같은 낭보에 미국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미국 경제 침체가 끝났다고 보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 온 경기부양안도 마침내 미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찬성과 반대가 하원에서 417:3, 상원에서 85:9의 압도적인 표차에서 말해 주듯 경기부양책은 공화,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실행 과정에서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9.11 테러 복구 사업과 실업자 지원 등 앞으로 10년에 걸쳐 420억달러, 우리 돈 약 55조 원이 풀리게 됩니다. 경기 부양안이 미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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