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2경기 연속골

⊙앵커: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것은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그런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골잡이가 중요한 시기에 J리그 이치하라의 최용수가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용수의 득점포가 J리그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용수.
오늘 빗셀고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최용수의 골사냥이 계속됐습니다. 최용수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0분 그림 같은 헤딩골로 시즌 세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치하라는 최용수의 결승골로 빗셀고베를 1:0으로 제치고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습니다.
최용수는 시즌 3호골로 J리그 득점 선두로 나섰습니다.
⊙최용수(이치하라 공격수): 어웨이 경기를 힘들게 했는데 제가 골을 넣어 팀이 이기게 돼 상당히 기쁘고, 이 감각을 월드컵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기자: 최용수의 연이은 득점 소식은 킬러를 찾고 있는 대표팀에게 희망을 안겼습니다.
최용수의 물오른 득점포는 골 결정력 보완에 주력하는 대표팀에게 그만큼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용수(이치하라 공격수): 골 결정력 부재를 걱정하지 않도록 찬스가 오면 시원하게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최용수는 오는 18일 대표팀에 합류해 핀란드전과 터키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