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해제 등 북 요구 들어볼 것”…북, 원색 비난
입력 2014.12.31 (06:27)
수정 2014.12.3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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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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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31 06:31:31
- 수정2014-12-31 0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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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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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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