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해제 등 북 요구 들어볼 것”…북, 원색 비난

입력 2014.12.31 (07:20) 수정 2014.12.31 (0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24 해제 등 북 요구 들어볼 것”…북, 원색 비난
    • 입력 2014-12-31 07:22:44
    • 수정2014-12-31 08:38:4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남북 당국 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한 정부가 북한이 5.24조치 해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들어볼 것이라며, 북한의 회담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은 공식 반응 대신 관영매체를 내세워 대화 주체인 통준위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북 대화 제의 하루만에 정부는 통준위 회의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분단 70년인 내년, 남북 관계의 전기가 마련돼야한다며, 회담 제의의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류길재(통일부 장관) : "틀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북한이 우리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이 열리면 5.24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측의 요구 내용을 일단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업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라며, 필요할 경우 별도의 회담을 가질 뜻도 밝혔습니다.

북한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동신문은 회담을 제의한 통준위를 향해 체제대결과 흡수통일을 위한 조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은 통준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내년도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때문에 남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수정제안할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반응은 내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