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광고 허울 뿐…‘통신 속도’ 실제 절반 불과
입력 2014.12.31 (12:44)
수정 2014.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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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신사들이 광고를 통해 경쟁적으로 통신 속도가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를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광대역 LTE-A를 내세운 TV 광고입니다.
최대 속도가 초당 225메가비트로 기존 LTE보다 3배나 빠르다고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속도를 재봤습니다.
사무실에서는 104메가비트, 야외에서는 70메가비트가 나옵니다.
광고했던 최대속도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인터뷰> 오광균(경기 김포시 장기동) : "막상 측정을 해보니까 그것보다 절반정도밖에 안나 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운데요.그 정도 속도라고한다면 제가 좀 손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미래부가 통신서비스별로 품질을 조사해보니 가입자들의 이용 속도는 광고의 5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장된 통신 속도를 내세워 통신사들이 최신 휴대전화를 사거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현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울뿐인 통신 속도 광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일정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런 이름을 내걸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감독체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통신사들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며 자신들만을 위한 광고전을 또다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통신사들이 광고를 통해 경쟁적으로 통신 속도가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를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광대역 LTE-A를 내세운 TV 광고입니다.
최대 속도가 초당 225메가비트로 기존 LTE보다 3배나 빠르다고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속도를 재봤습니다.
사무실에서는 104메가비트, 야외에서는 70메가비트가 나옵니다.
광고했던 최대속도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인터뷰> 오광균(경기 김포시 장기동) : "막상 측정을 해보니까 그것보다 절반정도밖에 안나 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운데요.그 정도 속도라고한다면 제가 좀 손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미래부가 통신서비스별로 품질을 조사해보니 가입자들의 이용 속도는 광고의 5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장된 통신 속도를 내세워 통신사들이 최신 휴대전화를 사거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현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울뿐인 통신 속도 광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일정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런 이름을 내걸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감독체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통신사들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며 자신들만을 위한 광고전을 또다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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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사 광고 허울 뿐…‘통신 속도’ 실제 절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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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31 12:45:37
- 수정2014-12-31 13:22:57
<앵커 멘트>
통신사들이 광고를 통해 경쟁적으로 통신 속도가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를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광대역 LTE-A를 내세운 TV 광고입니다.
최대 속도가 초당 225메가비트로 기존 LTE보다 3배나 빠르다고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속도를 재봤습니다.
사무실에서는 104메가비트, 야외에서는 70메가비트가 나옵니다.
광고했던 최대속도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인터뷰> 오광균(경기 김포시 장기동) : "막상 측정을 해보니까 그것보다 절반정도밖에 안나 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운데요.그 정도 속도라고한다면 제가 좀 손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미래부가 통신서비스별로 품질을 조사해보니 가입자들의 이용 속도는 광고의 5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장된 통신 속도를 내세워 통신사들이 최신 휴대전화를 사거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현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울뿐인 통신 속도 광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일정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런 이름을 내걸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감독체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통신사들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며 자신들만을 위한 광고전을 또다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통신사들이 광고를 통해 경쟁적으로 통신 속도가 빠르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는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를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광대역 LTE-A를 내세운 TV 광고입니다.
최대 속도가 초당 225메가비트로 기존 LTE보다 3배나 빠르다고 자랑합니다.
실제 사용 속도를 재봤습니다.
사무실에서는 104메가비트, 야외에서는 70메가비트가 나옵니다.
광고했던 최대속도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인터뷰> 오광균(경기 김포시 장기동) : "막상 측정을 해보니까 그것보다 절반정도밖에 안나 와서 굉장히 당황스러운데요.그 정도 속도라고한다면 제가 좀 손해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미래부가 통신서비스별로 품질을 조사해보니 가입자들의 이용 속도는 광고의 5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장된 통신 속도를 내세워 통신사들이 최신 휴대전화를 사거나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도록 현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울뿐인 통신 속도 광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 : "일정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이런 이름을 내걸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감독체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와중에 통신사들은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며 자신들만을 위한 광고전을 또다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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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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