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 직원이 총기 밀거래

입력 2014.12.31 (12:46) 수정 2014.12.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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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알이 장전된 총기를 여객기에 몰래 실어 나르며 밀거래한 총기 밀매단이 붙잡혔는데요.

무려 5년 동안이나 공항 보안대를 아무 제재없이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미국 애틀랜타 공항.

검정색 가방을 든 남성이 총기 밀거래 용의자입니다.

등에 맨 배낭에는 권총 여러 자루가 들어있습니다.

전직 항공사 직원이었던 용의자는 과거 동료였던 공항 수하물 담당자를 매수했습니다.

수하물 담당자의 경우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공항 게이트 안까지 총을 나르도록 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6개월 동안에만 애틀랜타발 뉴욕행 비행기로 실어나른 총기는 무려 153자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켄 톰슨(브루클린 검찰) : "총을 기내로 반입할 수 있다면, 폭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잇다르는 가운데, 총기 밀거래 용의자가 바로 공항 전현직 직원임이 드러나자 보안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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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공항 직원이 총기 밀거래
    • 입력 2014-12-31 12:49:13
    • 수정2014-12-31 13:05:22
    뉴스 12
<앵커 멘트>

총알이 장전된 총기를 여객기에 몰래 실어 나르며 밀거래한 총기 밀매단이 붙잡혔는데요.

무려 5년 동안이나 공항 보안대를 아무 제재없이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리포트>

미국 애틀랜타 공항.

검정색 가방을 든 남성이 총기 밀거래 용의자입니다.

등에 맨 배낭에는 권총 여러 자루가 들어있습니다.

전직 항공사 직원이었던 용의자는 과거 동료였던 공항 수하물 담당자를 매수했습니다.

수하물 담당자의 경우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공항 게이트 안까지 총을 나르도록 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6개월 동안에만 애틀랜타발 뉴욕행 비행기로 실어나른 총기는 무려 153자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켄 톰슨(브루클린 검찰) : "총을 기내로 반입할 수 있다면, 폭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잇다르는 가운데, 총기 밀거래 용의자가 바로 공항 전현직 직원임이 드러나자 보안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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